MMORPG가 아닌 MMMRPG를 추구한다, '블루문' CBT 소개서

블루랩이 개발하고 네오위즈인터넷이 서비스 하는 신작 롤플레잉 게임, '블루문'이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한다.

‘블루문’은 유니티3D 엔진을 통해 웹 브라우저에서 별도의 설치 없이 완벽한 3D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웹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연내에 순차적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이 눈길을 끄는 또 다른 점은 이 게임의 장르가 MMORPG(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가 아닌 MMMRPG((Massive Multiplayer multiplatform Role Playing Game)라는 것이다. 장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PC는 물론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장르명은 조금 바뀌었지만 게임의 틀은 일반적인 액션 롤플레잉 게임의 그것과 궤를 같이 한다. 게이머는 퀘스트의 보상, 몬스터 사냥, 훈련 등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게 된다. 인간, 뱀파이어, 늑대인간 세 가지 종족이 등장하며 각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코스튬, 무기 등 다채로운 아이템이 등장한다. 스탯 및 스킬 트리를 게이머 자신이 직접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육성시킬 수 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거점이 되는 마을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업데이트가 실시되면 게이머들은 각 건물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으며, 건물의 업그레이드 정도에 따라 다양한 등급의 장비를 제작하고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세 종족의 끝없는 전투 속에서 만들어진 매력적인 스토리>
스토리 라인이 강조되는 것이 롤플레잉 게임이 가진 숙명이라 할 수 있다. '블루문'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스토리라인은 다음과 같다.

평화로운 행성 가이아. 인간, 뱀파이어, 늑대인간 등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닌 종족들이 생존을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는 오랜 시간 동안 전투를 벌여온 이들은, 의미 없는 살육을 멈추기 위해 협정을 체결하려 한다. 그리고 마침내, 세 종족은 평화 협정을 체결한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협정 체결 이후 10년이 지난 어느 날, 가이아 곳곳에서 느닷없이 등장한 어둠의 세력 때문에 상황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어둠의 세력 등장 초기에는 좀비, 해골 병사 등 힘이 강하지 않은 몬스터만 등장했다. 그러나 점차 마력의 힘이 강해지며 세상은 혼란에 빠지기 시작한다. 심지어 동료들마저도 어둠의 세력으로 변화하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한다.

이에 세 종족의 지도자들은 공동 대처를 위해 힘을 모으려 한다. 하지만 이미 어둠의 세력으로 변화된 동료들의 방해로 무산된다. 점점 강해지는 어둠의 세력, 배신한 일족들. 이 심각한 상황 속에 세 종족은 각자의 무기를 든다.

<인간, 뱀파이어, 늑대인간. 개성 넘치는 세 종족>
'블루문'에는 인간, 뱀파이어, 늑대인간 등 총 세 가지 종족이 등장한다. 각 종족은 각자의 스토리라인과 개성있는 액션을 지니고 있으며 게이머는 자신이 선택한 종족의 특징에 맞춰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각 종족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인간(Human)
검과 석궁을 사용하는 인간은 세 종족 중 육체적 능력이 가장 떨어지는 단점을 지니고 있지만 자신들보다 강력한 뱀파이어, 늑대인간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창적인 기술을 발전시켰다. 이제 그 힘을 어둠의 일족 세력에 맞서 사용한다. 세 종족 중 가장 발전된 무기와 방어구를 보유하고 있다.

뱀파이어(Vampire)
물리적인 능력은 떨어지지만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존재다. 가이아의 대기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을 막아주기 때문에 아무런 제약 없이 낮에도 행동 가능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빛을 싫어하는 습성이 있어 주로 야간에 활동한다. 종족상으로 몬스터에 속하지만 강한 자아를 통해 마력에 지배당하지 않았다. 자신들의 세계를 파괴하려는 어둠의 세력에 맞서 힘을 합쳤다. 사용하는 무기는 레이피어와 지팡이.

늑대인간(Werewolf)
세 종족 중 가장 강한 육체를 가졌으며, 유일하게 근거리 공격만 가능하다. 큰 덩치 때문에 움직임이 둔해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논리적인 사고와는 거리가 멀지만, 전투에서는 본능적으로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오랜 세월 동안 점차 육체적 능력이 발전해 현재는 마력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상태가 됐다. 한 손, 혹은 양 손으로 도끼를 이용한다.

<마을에서는 육성의 재미를, 던전에서는 전투의 재미를 찾는다>
게이머들은 마을에서 퀘스트 수락 및 보상, 아이템 구매, 무기 제작 및 강화, 스킬 훈련, 던전 입장을 할 수 있으며 또한 경매장을 통해 타 게이머와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마을 성장 시스템, 데코레이션 기능이 포함된 마을 개발 시스템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블루문’의 던전은 총 5종류 40층으로 구성됐다. 지하 던전, 신전, 탁 트인 숲 등 다양한 장소에서 몬스터를 상대로 전투를 펼치게 된다. 레벨이 오를수록 보다 복잡하고 스릴 있는 던전에 입장할 수 있다. 짧은 던전을 다층화 해 잠깐씩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 긴 시간을 할애하고 싶은 게이머 모두를 만족시키겠다는 것이 네오위즈인터넷의 목표다.

던전에 입장한 게이머는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의 종류에 따라 각각 두 가지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무기마다 특화된 스킬을 어떻게 키우냐에 따라 캐릭터의 전투 방식이 달라지는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또한 다양하게 제공되는 제공되는 코스튬 아이템을 통해 ‘블루문’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현재 구현된 세 종족의 캐릭터에 각각 드레스, 수영복, 교복, 턱시도 등의 다양한 코스튬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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