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릭 2 차근차근 가이드 3부 – 내가 만드는 던전, UCD
드디어 '홀릭 2 차근차근 가이드'의 마지막 편인 세 번째 편까지 왔다. 마지막 편에서는 홀릭2에서 게이머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콘텐츠 중 하나인 UCD 시스템의 제작법과 사용법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다.
UCD는 무엇인가?
UCD는 User Created Dungeon , 즉 사용자 제작 던전을 뜻하는 말로, 게이머들이 직접 자신만의 던전을 만들어 다른
게이머들에게 플레이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홀릭2의 다양한 콘텐츠 중에서도 게이머의 생각이 게임 속에 실현되는 비중이 큰
콘텐츠로, 게이머들로 하여금 게임의 소비자가 아닌 게임의 창조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홀릭2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다.
|
---|---
던전을 만들어 보자!
UCD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게이머가 플레이하는 캐릭터의 레벨이 24레벨 이상이 돼야 한다. 이는 대략 3차 도시를 어느 정도 플레이했을 때
도달할 수 있는 레벨이기 때문에, 최소 레벨이 되지 않은 게이머들은 열심히 게임을 플레이 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도록 하자. 레벨에
도달했다면, UCD를 제작하기 위해 5차 이후의 마을이 있는 칸토 대륙으로 가자. 마을에 가면, 이전의 마을에는 없던 UCD 제작 NPC를
만날 수 있으며, 이 NPC를 통해 던전을 제작하거나 다른 게이머가 제작한 던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던전 제작을 선택하면 맨 처음 제작할 던전의 난이도와 맵의 종류를 선택하게 된다. 던전은 4레벨 단위로 구분돼 있으며, 이에 따라 만들 수
있는 맵의 배경이 달라진다. 던전의 벽에 있는 벽화는 게이머가 가지고 있는 그림 파일을 이용해 꾸밀 수 있으며, 그림 파일이 없을 경우 미리
게임 내에 준비된 홀릭2 관련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다.
|
---|---
|
다음 순서로는 던전 클리어 조건 선택과 몬스터의 배치가 이어진다. 클리어 조건으로는 던전의 모든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과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던전 제작 비용이 달라지게 된다. 몬스터는 구역에 따라 다른 몬스터를 배치시킬 수 있으며, 최대 4가지 유형을 적용시킬 수 있다. 몬스터의 배치가 끝나면, 마지막 순서로 UCD 입장료를 설정하고 보상 아이템을 지정해 줘야 한다. 입장료는 제작자가 일정 금액을 설정하면, 세금 등이 포함된 실제 입장료에 반영이 되는 형식이다. 보상 아이템은 게이머의 인벤토리 안에 있는 아이템 중 강화되지 않은 아이템을 최대 3가지까지 지정해 줄 수 있으며, 보상 아이템이 모두 소비될 경우 게이머가 제작한 던전은 소멸하게 된다. 이후 제작 비용을 지불하면 모든 던전 제작을 끝나게 되며, 다른 게이머들이 던전을 플레이할 때 마다 지불하는 입장료 중 일부는 수익금으로 택배 시스템을 통해 받을 수 있다.
|
---|---
|
던전을 플레이 해 보자
던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던전 제작 때와 마찬가지로 칸토 대륙의 UCD 담당 NPC를 찾아 가면 된다. 메뉴에서 'UCD 목록을
보겠습니까' 항목을 선택하면 게이머들이 제작한 던전의 목록을 볼 수 있는데, 이 중 게이머의 캐릭터 레벨에 맞는 던전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고 입장료를 지불하면 플레이할 수 있다. 던전의 구성은 일반적으로 게임 내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던전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고, 레벨
대에 따라 나올 수 있는 몬스터의 종류도 아주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떤 구역에서 어떤 몬스터가 게이머를 기다리고 있을지는 직접 가보지
않고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충분히 대비해 놓을 필요가 있다.
|
---|---
홀릭2 세계를 여행하며 모험에 빠져보자
지금까지 '홀릭 2'를 플레이하면서 초반부라고 할 수 있는 30레벨 이전에 만날 수 있는 콘텐츠들에 대해 총 3편에 걸쳐 살펴봤다. 어떤
게임이나 초반부는 게임의 진행 방식이나 시스템에 대해 익히는 기초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홀릭2 역시 마찬가지기 때문에 지금까지
가이드를 통해 짚어본 내용들을 기억한다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시스템 적으로 큰 어려움을 느낄 일은 없을 것이다. 이 가이드를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에게 조금이나마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라며, '홀릭2 차근차근 가이드'를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