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CT) R&D 215억 원 투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정동천)은 콘텐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산업기술지원사업(지정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지정공모 과제는 2년 이상 다년간 지원되는 중장기 과제로 첨단콘텐츠 분야와 문화예술 분야 29개 과제가 신규로 추진되며, 올해 총 215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분야를 기존의 첨단콘텐츠 중심에서 문화예술 분야(공연/전시/공예/국악)까지 확대하면서 전통공예의 복원 및 첨단화, 대형 인공무지개 생성기술 등 문화예술 분야의 R&D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첨단콘텐츠 분야에서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미러 서비스, HTML5 기반의 SNG 게임 플랫폼, 3차원 실사세계 생성, 한류 기반 한국어 교육 시스템, 3D 스마트미디어 국제표준화 등 영상, 게임, 가상현실, 융복합, 응용원천 분야 17개 과제가 신규로 추진되며, 총 145억 원이 지원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전통 곡예 묘기의 복원 및 첨단화, 국보급 문화재의 원색 홀로그램 기술, 공예용 한지소재 개발 및 규격화, 국악 녹음기술 규격화’등 공연, 전시, 공예, 국악 분야의 12개 과제가 신규로 추진되며, 총 70억 원이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콘텐츠산업과 최보근 과장은 "콘텐츠산업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산업으로 과감한 기술 투자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산업을 선도할 필요가 있으며, 지속적으로 문화기술 R&D에 대한 투자규모를 확대하고 중장기 R&D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콘텐츠 중심의 문화기술을 문화예술 등 타 분야로 확대해 파급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세부적인 사업안내를 위해 오는 23일 오후 2시 한국콘텐츠진흥원 본원(서울 상암동 소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cca.kr)을 참고하면 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3월 19일 오후 5시까지며, 홈페이지에서 전산접수로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