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넥트 스타워즈, 노홍철과 함께 금요일을 불태우다
'무한도전'등의 TV 방송을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송인 노홍철씨(氏)가 '스타워즈'의 제다이로 변신해 금요일 저녁을 게이머들과 함께 불태웠다.
노홍철씨는 23일 저녁 7시부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노홍철과 함께하는 키넥트 스타워즈 게임 대결'행사에 참석해 팬 및 게이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동작 인식 게임기 'Xbox360 키넥트'를 이용한 비디오게임 '키넥트 스타워즈'의 출시를 앞두고 게임을 미리 즐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된 행사로 행사장인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 광장 중앙 무대는 '키넥트 스타워즈' 게임을 즐겨보거나 노홍철씨를 만나보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루크 스카이워커의 복장에 라이트 세이버를 들고 '스타워즈' 코스프레 모델들과 함께 행사장에 등장한 노홍철씨는 등장하는 순간부터 숨 돌릴 틈도 없이 방송에서 보던 웃음 가득한 얼굴 그대로 행사장을 휘저었다.
그는 참가자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눈 후 첫 번째 행사로 다스베이더와의 검술 대결을 펼쳤다. 노홍철씨는 초반에 잠시 머뭇거리긴 했지만 중반 이후 엄청난 공격을 퍼부으며 역전에 성공, 첫 번째 대결을 기분 좋게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다음 순서로는 참가자들과의 게임대회가 진행됐다. 이 대회는 행사 시작 전 참가자들이 입력한 행운권에서 당첨자를 뽑아 노홍철씨와 '포드레이싱'과 '은하계 댄스 경연' 등의 종목으로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여기서 승리를 거둔 참가자들에게는 '키넥트' 전용 소프트웨어가 선물로 증정됐다. 노홍철씨는 대회 초반 여성 참가자들이 연속해 당첨되자 기쁨에 입이 귀밑까지 찢어졌지만 곧이어 매 경기마다 패배, 좌절을 맛봐야 했다.
그러나 계속된 패배 속에서 요령을 터득해, 여자친구를 대동한 남자 참가자와의 포드레이싱 대결서 드디어 승리를 거두고 참가자들로부터 박수와 야유를 동시에 받았으며, 대회 종료 후에는 오랜 시간 동안 무대 위로 올라온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선물을 전달하는 등 자신을 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게이머들에게 서비스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노홍철씨는 "정말 즐겁게 몸을 움직이고 운동도 되는 게임이네요. '스타워즈'의 팬으로서도 만족할 만한 게임입니다"라고 게임을 즐겨본 소감을 밝혔으며 "이 게임을 놓치면 정말 후회하실겁니다. 꼭 즐겨보세요"라고 웃음띈 얼굴로 참가자들에게 '키넥트 스타워즈'를 꼭 한 번 즐겨 볼 것을 권유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IEB 사업부의 송진호 이사는 "이번 체험 이벤트는 오는 4월3일 발매 예정인 '키넥트 스타워즈'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기존의 스타워즈 팬들과 '키넥트 스타워즈' 발매를 기다리는 모든 분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하는 자리가 됐다"며 "오랜 시간 즐겁게 행사에 참여해준 노홍철씨와 게이머 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이벤트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선보여진 '키넥트 스타워즈'는 '스타워즈' 영화 시리즈에 등장했던 주요 장면을 바탕으로 한 '제다이 데스티니: 어둠의 부활'(Jedi Destiny: Dark Side Rising), '포드레이싱'(Podracing), '랭코 램페이지'(Rancor Rampage), '은하계 댄스 경연'(Galactic Dance Off), '운명의 대결'(Duels of Fate) 등 다섯 가지 미니 게임을 '키넥트'를 이용해 몸을 직접 움직이며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오는 4월3일부터 44,000원에 판매된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Xbox닷컴 홈페이지(http://www.xbo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