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순위] 야구 시즌 앞두고 관련 게임들 몸풀기 나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야구를 주제로 한 온라인게임들도 시즌 맞이에 들어가며 조금씩 순위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임노트(http://www.gamenote.com/)가 발표한 3월 마지막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가 4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정상의 자리를 지켰으며, 지난 주 상승세로 돌아선 '메이플스토리'는 이번 주 다시 1계단 상승한 8위에 랭크됐다.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부분으로는 개막을 앞두고 있는 프로야구가 꼽하고 있다.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한창인 상황에서 '슬러거'가 한 발 앞선 개막이벤트를 진행하며 4계단 상승한 17위에 올라 2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으며, '마구마구'도 지난 3월27일 '시즌V'를 업데이트하며 3계단 상승한 26위에 올라 야구시즌이 찾아 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지난 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줬던 알트원의 신작 MMORPG '트로이'는 이번 주에도 32계단을 껑충 뛰어오르며 단숨에 27위까지 치솟았다. 400돈 황금 이벤트와 인기프로게이머 임요환, 문성원 등이 등장하는 프로모션 효과가 인기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알트원 사업3팀 오현정 팀장은 "지난 3월22일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함께 진행한 순금 400돈의 대규모 프로모션이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특히 팀슬레이어스의 김가연 구단주, 임요환 플레잉 감독, 문성원, 김시윤 선수가 골드마스터로 나서 관심을 끌었고, PC방 혜택 이벤트가 더해지면서 순위도 큰 폭으로 상승한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와 다양한 소식들로 게이머들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 초 '에피소드10: 여신 강림'을 업데이트한 뒤 줄곧 20위권을 유지했던 '마비노기 영웅전'은 4계단 하락한 21위에 랭크되며, 3개월 만에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얼마 전 시스템을 개편한 'All In One' 업데이트를 실시했지만, 게이머들에게는 큰 호응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의 힘으로 지난 주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던 '로한'은 이번 주 2계단 상승한 33위에 오르며 2주째 상승세를 이어나갔으며 '新여신강림'을 업데이트한 '마비노기'도 2계단 상승하며 37위에 랭크됐다. 반면 '버블파이터'는 8계단이 떨어지며 42위로 내려앉았다. '버블파이터'가 4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2010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이외의 순위에서는 'SD건담캡슐파이터(47위)'와 '라그나로크2(51위)'가 나란히 4계단씩 하락했다. 지난 2월 서비스 5주년 업데이트 후 33위까지 순위가 올랐던 'SD건담캡슐파이터'는 서서히 순위가 하락하며 본래의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며, 지난 주 정식으로 상용화 서비스로 전환한 '라그나로크2' 역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3월 29일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알피지팩토리의 'DK온라인'은 46계단 급상승한 55위로 순위에 첫 모습을 보였다. 특히 'DK온라인'은 미스코리아 출신 연예인 김사랑을 홍보모델로 기용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오픈베타 테스트 시작과 함께 확률성 아이템 상자를 판매해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게이머들에게 뭇매를 맞기도 했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게임의 부분유료화 요금제는 게이머층 확대와 수익성 증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성공적인 프리미엄 서비스로 꼽힌다"며 "그러나 현재 많은 온라인게임들이 확률성 아이템을 통해 단기 수익 증대에만 열을 올리면서 본래의 취지가 퇴색한 것은 물론, 게이머들이 게임을 떠나게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게임노트 홈페이지(http://www.gamenot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공: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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