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2] 에픽게임스, '언리얼 엔진 4' 특징 공개

E3 2012에 참가한 에픽게임스는 자사에서 개발 중인 최신 게임 엔진 '언리얼 엔진 4'의 특징을 공개하는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시연 행사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된 시네마틱 영상을 통해 얼마나 기술의 발전이 있었는지를 과시했으며, 기술자가 현장에서 실제 어떻게 작업이 진행되는지에 대해 직접시연하며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다.

참가자들은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과 데모 시연을 관람하며 전작인 '언리얼 엔진 3' 이상으로 더욱 사실적인 게임을 개발/체험 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언리얼 엔진 4'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언리얼 엔진 4(Unreal Engine 4) 의 특징 >

- UE4는 현존하는 게임 엔진 중 세계 최정상급 엔진으로 프로그래머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등 게임 개발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언리얼 엔진테크놀로지의 결정체이다.

- 새로워진 '언리얼 키즈멧' 시스템을 통해 아티스트와 디자이너가 프로그래머의 도움 없이 바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

- 소통에 드는 노력이 감소되어, 프로그래머가 더욱 집중적으로 핵심 게임플레이 요소와 시스템 작업을 할 수 있다.

- 키즈멧에서 C++ 코드를 바로 수정할 수 있어 프로그래머에게도 매우 편리하다.

- 새로운 UE4 아키텍처에서는 미리 계산된 라이팅이나 코드 컴파일 대기시간이 없어 창의적인 시도에 들이는 반복처리 횟수를 줄일 수 있으므로 개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이는 곧 개발효율 극대화로이어져 개발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새로이 개선된 '언리얼 키즈멧 비주얼 스크립팅 시스템'을 통해, '언리얼 엔진 4'에서는 코드 한 줄 건드리지 않고도 게임을 만들 수 있다.

- 다이내믹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실시간 리플렉션, GPU 파티클, 픽셀 별 라이팅과 섀도잉, 반투명 개선, 고급 렌즈 플레어 같은 세련된 포스트 프로세스 이펙트 등, 혁신적인 비주얼 기능이 추가됐다. '언리얼 엔진 4'에는 완벽한 디퍼드 렌더러가 있어서, 배경 라이팅에 실시간 반응하는 리플렉티브 데칼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언리얼 엔진 4 툴 하이라이트 >

1. 핫 리로드
개발자는 핫 리로드 기능을 통해 게임플레이를 멈추지 않고도 수정한 C++ 코드 변경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언리얼 에디터에서 바로 코드를 컴파일 한 뒤 즉시 그 변경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2. 게임 즉시 미리보기
파일 저장 없이 레벨 안 어느 곳에서나 버튼 하나로 플레이어를 바로 소환해 변동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3. 코드 보기
클릭 한 번에 프로그래머가 게임 액터에 쓰인 C++ 함수를 살펴보고,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그 소스코드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이후 핫리로드를 사용하면 게임 코드를 변경하고 빠르게 리로드 할 수 있다.

4. 라이브 키즈멧 디버깅
게임을 테스트하는 도중 게임플레이 코드 흐름을 대화식으로 보여줍니다. 게임을 일시정지 시키고 상태를 조사할 수 있으며, 게임 디버깅용 '중단점'과 '감시값'을 만들 수도 있다.

5. 시뮬레이션 모드
에디터 뷰포트에서 게임 로직을 바로 실행시킬 수 있다. 어떤 동작을 하고 있는 AI 를 선택하고 조사해 가면서 게임플레이를 빠르게 디버깅하고 수정할 수 있다. 심지어 시뮬레이션 중인 오브젝트를 잡아 이리저리 옮길 수도 있다.

6. 몰입 뷰
편집중인 환경 안에서 게임을 전체화면으로 볼 수 있다. 에디터 UI 등에 방해 받지 않고 게임플레이 변경 작업을 반복 처리할 수 있으며, 동시에 클릭 한 번에 편집 툴이 게임 뷰포트 주변에 뜬다.

7. 빙의/탈출 기능
플레이 도중 게임은 전혀 정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제든지 플레이어에게서 “탈출”하면 제어권을 카메라에서 넘겨받아 오브젝트를 선택하여 조사할 수 있다. 그런 다음 다시 '빙의'하면 다시 운전석에 앉아 게임 플레이를 계속할 수 있다.

[제공: 에픽게임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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