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12시간 연속 점검 중 '게이머들 불만 폭발'
디아블로3가 또 다시 점검 시간을 오전 10시로 연장하며 게이머들의 원성을 듣고 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지난 10일 서버 불안을 원인으로 지정된 상황으로 반복적으로 돌아가는 '롤백' 현상과 이를 이용한 버그들이 발생하자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배틀넷 공지에 따르면 '문제 해결에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어 추가 연장을 진행하게 됐다. 해당 팀에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디아블로3의 아시아 서버의 점검은 지난 10일부터 사전 공지 없이 2시간씩 연장되어 현재 11일 오전 10시까지로 결정된 상황. 많은 게이머들은 지정된 시간이 되어 2시간씩 점검을 연장한다고 공지하는 블리자드코리아에 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게이머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블리자드코리아에 큰 실망을 했다. 국내 온라인게임사들과 비교해 서비스가 형편 없이 부족하다. 벌써 발매된지 한달이 가까운 디아블로3의 서버를 이렇게 밖에 운영할 수밖에 없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이번 점검은 지난 10일 특정 게이머들이 서버 불안을 이용해 반복 생산, 특정 아이템이 사라지지 않는 버그를 이용해 게임머니를 무한대로 확보하는 등의 버그들로 인해 진행되는 것으로 쉽게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