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바뀐 엔씨소프트, 주가 급락하며 개장

대주주가 바뀐 여파일까? 금일 개장과 동시에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지난 6월 8일(금)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전체 지분 중 14.6%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후 처음으로 열린 금일 주식시장에서 엔씨소프트의 현재(6월 11일 오전 11시 13분 기준) 주가는 251,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대비 17,000원 하락한 수치이며, 엔씨소프트는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계관계자들은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이유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이번에 이번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손에 넣은 8,045억 원의 향후 행방이 불투명함에 따라, 시장에 엔시소프트에 대한 불안심리가 증폭되고 있기 때문으로 내다봤다. 심지어 시장에는 김택진 대표가 온라인게임 산업에서 손을 때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또한 김택진 대표가 지분을 매각할 당시 책정한 가격이 주당 25만 원 수준으로 지난 8일 종가였던 26만 8천 원보다 낮다는 점도 엔씨소프트 주식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6월 8일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대주주로 등극하면서, 엔씨소프트의 지분은 넥슨이 14.7%,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9.9%를 차지하게 됐으며 국민연금 9.7%, 자사주 9.0%, 기타 56.7%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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