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김택진대표, "함께 걸어갈 친구가 생긴 것"
지난 6월 8일, 게임업계를 떠들석하게 만든 넥슨의 엔씨소프트 지분 인수 건에 대해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가 입을 열었다.
김택진 대표는 금일(11일) 엔씨소프트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훌륭한 게임을 만들어 가는 데 함께 할 친구가 생겼다"라며, "두 회사가 협력하여 글로벌 파고를 넘어가는 모험을 떠나자"고 말했다.
또한, 양사의 장점이 어우러져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래는 공개된 메일 전문이다.
엔씨 가족 여러분, 김택진 입니다.
지난 금요일 소식에 많은 분들이 놀라고 궁금해 하실 것입니다.
먼저, 훌륭한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꿈은 변치 않습니다.
또한, 도전정신이 가득한 엔씨소프트를 만들려는 우리의 꿈도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러한 길을 걸어가는 데 함께 할 친구 같은 회사가 생겼다는 것이 금요일 소식입니다.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 시장은 국경이
이미 없어질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도전의 시장입니다. 이러한 글로벌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엔씨는 엔씨의 색깔이 있고 넥슨은 넥슨의 색깔이 있습니다.
이제 서로의 장점이 어우러져 두 회사가 협력하여 글로벌 파고를 넘어가는 모험을 떠나고자 합니다. 앞으로 양사는 글로벌 시장을 함께 공략하는데
노력을 집중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