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직업분석 - 수도사 아이템편
수도사는 디아블로3에 등장하는 몇몇 무기를 제외한 모든 무기와 방어구를 사용할 수 있다. 더욱이 이번 1.03패치로 인해 수도사 역시 야만용사만 사용 할 수 있었던 양손무기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무기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수도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기 형태는 한손무기+방패 이다. 빠른 공격력과 높은 DPS를 가진 한손무기와 방어력 보장되고 다양한 옵션이 추가되어 있는 방패 아이템의 조합은 공격과 수비에서 매우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높은 DPS를 가진 한손무기는 야만용사, 부두술사 등의 직업이 사용하는 무기와 겹쳐 가격이 만만치 않게 높고 방패 아이템 역시 야만용사, 마법사 등의 캐릭터와 사용이 겹치기 때문에 좋은 옵션을 가지고 있는 방패 아이템은 가격이 천청부지로 뛰어오른 상황이다.
때문에 자본이 넉넉지 않은 게이머들은 무리를 해서라도 좋은 무기와 방패 아이템을 구하려 노력하는데 이때 수도사가 유의해 볼 아이템이 바로 수도사 전용아이템인 주먹무기이다. 주먹무기는 너클과 비슷한 형태로 무기 중 가장 공격속도가 빠른 단검과 공격속도가 비슷하며 대미지 역시 보장되어 있는 무기 아이템이다.
수도사만이 사용할 수 있는 주먹무기는 수요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같은 DPS를 가진 한손무기 아이템과 비교해 보아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 또한 장점이다. 비록 다른 한손무기와 다르게 공격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옵션이 많지 않은 아이템이지만 공격속도와 공격력이 보장되어 있는 주먹무기는 자본이 넉넉지 않은 게이머에게는 매우 큰 장점으로 다가오는 무기다.
한손무기와 더불어 사용되는 방패 아이템은 수도사의 기준에 맞는 선택이 필요한데 수도사가 사용하는 방패 아이템을 고르는 기준은 방패막이 확률을 보는 것이다. 모든 전투가 근접 공격으로 이루어지는 수도사에게 몬스터의 공격을 일정 확률로 방패로 흡수 할 수 있는 방패막이 확률은 매우 중요한 능력치이다.
물론 방패막이 확률은 방패 아이템의 방어도에 따라서 공격을 흡수하는 옵션이지만 60레벨 이후의 방패 아이템은 대부분의 방어력이 1000을 넘기 때문에 이 수치에 방패막이까지 더해지면 수도사가 받는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불지옥 중반 이상의 난이도에서 방패 아이템을 사용하는 수도사는 방패막이 확률을 최소 25%까지 확보하는 것이 좋다.
순수하게 방패 아이템에 추가된 방패막이 확률이 높은 아이템은 매우 고가이기 때문에 목걸이나, 반지 등의 옵션과 같이 추가 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만약 자본이 넉넉한 게이머라면 투구 아이템 중 유일하게 방패막기 확률 옵션이 추가되어 있는 전설 등급의 투구인 통솔의 투구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많은 게이머들이 악전고투 끝에 들어선 불지옥 난이도의 정예 몬스터를 만나게 되면 가지고 있는 모든 생존기술을 사용해도 쉽게 사망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무작정 활력과 방어력 위주의 옵션이 추가된 방어구 아이템을 구하는 게이머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선택이다.
근접 공격 캐릭터인 수도사의 특성상 활력과 방어력이 중요한 것은 맞는 말이나 무작정 2가지 능력치만 올린다고 해서 생존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수도사는 공격력, 방어력, 회피, 체력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효과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고유의 패시브(지속기술) 덕택에 타 직업에 비해 저렴하게 아이템을 구할 수 있다.
수도사에게 가장 중요시되는 능력치는 바로 민첩이다. 수도사의 패시브(지속기술)인 ‘주도권’은 민첩 능력치와 방어력이 동시에 상승하는 기술로 민첩=방어력이 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민첩이 높을수록 공격력, 방어력, 회피 3가지 능력치가 동시에 상승하게 된다. 만약 방어력이 높은데 나머지 능력치가 낮은 아이템이라면 과감히 포기하고 민첩 능력치가 높은 방어구 아이템을 구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민첩이 중요한 직업이 수도사만이 아니라는 것인데 바로 원거리 딜러 직업인 악마사냥꾼 역시 민첩을 중요시 한다는 것이다. 높은 공격력을 필요로 하는 악마사냥꾼의 특성상 공격력이 상승하는 민첩 능력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민첩 옵션이 추가된 장비는 악마사냥꾼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문제는 악마사냥꾼의 아이템은 디아블로3의 다른 직업군과 비교해 봐도 가격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수도사 역시 3가지 능력치의 수치를 동시에 상승시킬 수 있는 민첩 능력치를 쉽게 포기 할 수 없지만 민첩 수치가 100이상 높아지는 아이템은 악마사냥꾼과 수요가 겹처 굉장히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자본이 부족한 게이머라도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민첩 능력치가 높은 아이템을 고가에 구입 할 수 밖에 없는데 한 가지 좋은 방법은 민첩 능력치의 수치를 낮추고 활력 옵션이 추가된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상대적으로 활력과 방어도가 동시에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 자본이 부족한 게이머라면 고려해 볼만한 방법이다.
수도사의 또 다른 패시브인 만물의 조화 역시 매우 좋은 기술이다. 가장 높은 한 가지 속성저항력으로 모든 저항력이 상승하는 만물의 조화는 근접 공격 시 다양한 속성 공격에 노출되어 있는 수도사에게 모든 속성 저항을 쉽게 높일 수 있는 패시브다.
때문에 수도사는 하나의 속성 저항만 집중적으로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게임을 플레이하며 얻은 높은 능력치의 아이템에 추가되어 있는 속성을 높이는 것이 조금 더 효율적이면서도 저렴한 방법이다.
수도승의 아이템 중 가장 논란이 되는 능력치는 바로 적중시 생명력 능력치다. 근접 공격을 하는 수도사는 천지권법, 천둥주먹 등의 주 기술로 빠른 공격력이 기본적으로 보장되는 직업이기 때문에 적중시 생명력의 수치를 높일 수 록 체력의 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져 매우 유용한 능력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적중시 생명력 능력치는 다수의 적에게 공격이 적중 되었을 시 적중된 만큼의 체력이 곱 연산되어 회복되기 때문에 공속이 빠르면 빠를수록 더욱 높은 효과를 보여준다. 하지만 적중시 생명력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아이템은 모든 직업군에 유용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비싸며 최대의 효율을 볼 수 있는 공격속도를 높여주는 아이템역시 마찬가지이다.
또한 몬스터에게 둘러싸이게 되면 회복하는 체력보다 피해량이 월등히 많아져 별다른 소용이 없어지며, 간수, 벽 생성, 빙결 등의 기술을 가진 정예 몬스터를 만나게 된다면 공격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역시 효능이 떨어진다.
때문에 적중시 생명력 능력치는 활력과 민첩 등의 능력치를 일정 수치에 맞추거나 몬스터에게 피해를 받더라고 이를 상당히 감수 할 수 있는 장비를 가진 게이머들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필수 능력치로 생각하는 것은 자칫 캐릭터 능력치의 벨런스를 해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물론 공격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방식 즉 쌍수 무기를 사용하는 게이머라면 적중시 생명력 능력치는 필수적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위에서 소개한 능력치의 기준은 기본적으로 한손무기와 방패 아이템을 착용했다는 가정 하에 설명한 것으로 쌍수 무기를 착용한 상태라면 모든 기술과 아이템의 옵션기준이 달라진다. 쌍수 무기 수도사는 생존기를 최소한 사용하고 회피와 적중시 생명력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으로 상당히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극한의 대미지를 추구하는 쌍수 무기 수도사는 DPS 800 이상의 무기 아이템 2개를 착용해야 하며 공격속도 2.0, 민첩 1500, 활력 1200, 속성 방어 700, 적중시 생명력 2천 이상 등의 높은 능력치를 필요로 한다.
또한 쌍수 무기 수도사는 회피 확률이 15% 증가하는 수해자의 사명을 기존 패시브로 착용하고 회피 확률이 2초 동안 16% 증가하는 천둥주먹의 전광석화 룬을 주 기술로 사용해야 하며, 정예 몬스터의 공격이 빛날 확률을 60%증가시켜 주는 눈부신 섬광의 찬란한 빛 룬, 회피력 확률을 15%높여주는 회피의 진언 중 모든 제어 방해 효과의 지속시간이 20%감소하는 불굴 룬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앞서 소개한 기술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설정해야 하는 쌍수 무기 수도사는 가지고 있는 회피률을 높여주는 기술을 모두 사용해야 하며, 방어력과 체력보다는 공격력과 회피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이 쌍수 무기 수도사는 공격속도가 빠르지 않다면 무용지물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효과가 낮아지는 단점이 있으며 회피를 높인 다고는 하나 모든 것이 확률도 계산되기 때문에 자신이 운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게이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위에서 소개한 능력치를 맞추려면 매우 높은 금액이 필요로 하고 서버 렉이나 컴퓨터의 사양이 좋지 않아 게임 진행이 조금이라도 늦춰 진다면 공격 한번 해보지 못하고 바로 사망할 수 있다.
더욱이 이번 1.03 패치로 인해 쌍수 무기 수도사의 효율이 더욱 낮아 질것으로 보이는데 이유는 바로 모든 무기의 공격속도가 하락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공격속도가 매우 중요한 쌍수 무기 수도사에게 공격속도 감소는 매우 치명적이며 60레벨 이후에 사망 했을 때 장비의 수리비용이 4천 골드 이상으로 높아질 예정이기 때문에 상당한 운을 필요로 하는 쌍수 무기 수도사는 더욱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자본이 넉넉하여 위의 위험요소를 충분히 상회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 게이머라면 문제없이 게임을 진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수도사를 즐기는 게이머들 대부분이 자본이 넉넉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맞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불지옥 이상의 난이도를 진행하는 수도승은 공격력 2만5천, 민첩 1200, 활력 1200 방패막이 확률 35% 생명력 4만5천 이상을 목표로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여유가 된다면 공격속도 2.0, 적중시 생명력 1500, 극대화 피해 50%이상의 능력치를 구비해야 더욱 효율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수도사의 무기는 공격속도, 일반 공격력, 적중시 생명력 옵션을 중심으로 선택해야 한다. 수도사의 공격력은 민첩을 중요시하는 아이템 조합 때문에 더욱 증가하게 된다. 근접 딜러인 수도사는 적중시 생명력 옵션이 추가된 무기를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천상의 숨결과 최대 4초 동안 모든 공격을 흡수하는 평안 두 가지 기술과 병행하여 사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전투를 진행 할 수 있다.
수도사의 방어구는 모든 아이템이 동일하게 민첩, 활력, 빈 홈, 속성저항 순으로 확인하여 구입하는 것이 좋다. 주도권 패시브를 이용하여 민첩과 방어가 동시에 상승하는 수도사는 민첩을 다른 능력치 보다 높게 형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민첩과 함께 활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데 근접 딜러인 수도사의 특성상 많은 체력이 필요 하므로 민첩의 수치가 1300대를 넘는 게이머들은 민첩을 조금 희생 하더라도 활력을 상승시키는데 주력해야 한다.
빈 홈은 방어구 아이템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방어구가 가지고 있는 능력치 외에 보석을 추가하여 자신에게 맞는 능력치를 상승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속성 저항역시 방어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만물의 조화 패시브를 사용한다면 한 가지 속성 저항을 높여도 모든 속성 저항이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음으로 방어구의 저항력은 하나의 속성을 목표로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방어구에서 생존력을 위한 능력치를 맞추었다면 수도사의 액세서리는 공격력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 액세서리를 확인하는 기준은 높은 민첩, 공격속도, 적중시 생명력. 대미지 증가, 빈 홈 등이 있으며 여기에 속성저항, 활력 등의 옵션이 추가되어 있으면 더욱 좋다.
물론 위의 옵션이 모두 갖추어져 있는 액세서리 아이템의 가격은 당연히 높기 때문에 액세서리는 자신에게 부족한 능력치를 확인하고 부족한 능력치를 보충 할 수 있는 옵션 위주로 구입해야 한다.
다음은 수도사의 장비별 가장 인기가 높은 전설 급 아이템 이다.
1. 머리
통솔의 투구
2. 가슴보호구
티리엘의 권능 블랙손의 웃옷
3. 바지
블랙손의 바지
(같은 세트아이템인 블랙손의 웃옷과 같이 착용한다면 활력 +100 효과를 얻을 수 있다.)
4. 장갑
현인의 손아귀
5. 장화
나탈랴의 영혼
귀 꿰미
7. 액세서리 류
목걸이 (블랙손의 훈장)
반지 (해골가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