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의 무협을 책임질 명작이 온다, '용 온라인'
엠게임의 새로운 무협 MMORPG '용 온라인'이 28일부터 7월1일까지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용 온라인'은 중국 고대 설화를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실제 중국 지형을 바탕으로 한 광활한 맵과 1만여 종 이상의 짜임새 있는 방대한 퀘스트를 바탕으로 지금까지의 무협게임과는 다른 스케일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방대한 콘텐츠로 무장한 '용 온라인'은 어떤 재미를 갖추고 있는지 그 특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세계관
혼돈과 혼탁함만이 맴돌던 무의미한 공간을 거두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반고는 커다란 도끼를 휘둘렀다. 갓 태어난 세계를 보살피기 위해 창조된 신선들을 자신들의 신력으로 세상을 가꾸고 생명체를 만들어갔다. 허나 태초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는 것이야 말로 세상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한 일부 신선들 때문에 신선은 '양신'과 '음신' 두 개의 세력으로 갈라지고 말았다. 두 세력의 감정 싸움은 결국 전쟁으로 이어져 암흑기가 찾아왔고, 어떠한 생명체도 살아남지 못했다.
오랜 전쟁 끝에 '양신'은 '음신'을 제압하고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양신'은 파괴된 세상과 '음신'의 잔존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자신들의 힘을 모아 '용'을 만들었다. '양신'의 신력을 이어받은 '용'들은 바람과 비를 다스리고 산과 바다를 움직여 세상을 가꾸었다. '양신'은 '용'들의 힘만으로는 세상을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지혜로운 생명체, 즉 '인간'을 창조하게 되었다.
'양신'과 '용'은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한 '인간'에게 세상을 맡긴 채 하늘로 올라갔다. '인간'의 진화에 다급해진 '음신'의 잔존 세력은 하늘로 올라가지 않은 일부 신룡들을 꾀어 세상에 각종 재해를 불러 일으키고, 흉수들을 보내 지상을 어지럽혔다. 허나 각종 독충과 맹수들의 위협 속에서도 '인간'은 여덟 개의 씨족으로 나뉘어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전국 각지로 흩어진 8개 씨족은 자신들이 정착한 곳을 다스리며 어지러운 이 세상을 평정할 진정한 '협객'이 나타나기만을 오늘도 기다리고 있다.
2. 게임진행
'용 온라인'은 처음 캐릭터 생성 후 80레벨까지는 별도의 직업 선택 없이 2가지 무기를 사용하고 그에 따른 주특기 스킬을 배워나가며 전투를 즐기게 된다. 80레벨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2가지의 직업을 직업을 선택하게 되는데, 새로운 직업을 선택하여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 볼 수도, 기존에 배워왔던 스킬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 더욱 강력한 캐릭터로 성장시켜 나갈 수도 있다.
1) 스킬 소개
- '용 온라인'에는 물리공격을 위주로 한 4종의 외공 계열과 기를 내뿜어 공격을 하는 4종의 내공 계열 직업군으로 구성돼 있다.
80레벨까지 모든 캐릭터는 총 9가지의 스킬 중 2가지 주특기 스킬을 선택하여 수련할 수 있으며 보조 스킬인 '전기'는 무한대로 수련할 수
있다. 스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2) 클래스 소개
캐릭터 레벨이 80에 도달하게 되면 검객, 도객, 신병, 궁우, 현사, 명사, 약사, 악사 등 8종의 직업 중 원하는 직업 2가지를 선택하여
전직할 수 있다. 때문에 보다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해볼 수 있으며, 이후 막강한 전직 스킬을 습득하게 돼 강력한 캐릭터로 성장시킬 수 있다.
① 검객: 검을 이용해 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로, 외공 공격을 사용한다. 적의 생명력을 감소시키는 '검술' 스킬을 사용하며, 공격
효과가 강하고 속도가 빨라 파티에서 주력 공격 역할을 한다.
② 도객: 두꺼운 칼날을 가진 '도'를 이용해 공격력이 강한 편이며 집단 공격 스킬을 가지고 있다. 외공 공격으로 적을 기절시키거나 방어력을
떨어뜨리는 '도법' 스킬을 가지고 있다.
③ 신병: 높은 방어력을 가진 외공 공격 무기인 '창'을 사용하며, 방어 능력을 높이는 '창법'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방어능력은
뛰어나지만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공격 능력은 다소 부족하다.
④ 궁우: '궁'을 사용해 외공 공격 계열 중 유일하게 원거리 공격을 사용하는 직업으로, 넓은 사정 거리와 높은 회피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신과 적의 거리를 떼어 놓고 적의 방어도를 떨어뜨리는 '궁술' 스킬을 사용한다.
⑤ 현사: 내공 공격 계열로 8가지 직업 중 제일 훌륭한 단체 공격 스킬을 가지고 있어 파티에서 주력 공격 역할을 한다. 무기는 등에
착용하는 '법기' 혹은 장갑의 형태로 손에 장착하는 '권조'를 사용하는 중장거리 캐릭터로, 여러 범위의 공격 법문을 파악하고 방어 능력 역시
훌륭하다.
⑥ 명사: '법기' 혹은 '권조'를 사용하며 중장거리의 내공 공격 주특기를 가져 적에게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다. 명사는 캐릭터의 전신에
얼음 보호막을 생성해 방어하거나, 적이 이동하지 못하게 얼리는 '음유'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⑦ 약사: 뛰어난 치료와 지속적인 암상 효과를 입히는 공격을 사용할 수 있는 약사는 '법기' 혹은 '권조'를 사용하며 '의독'이라는 주특기
스킬을 사용해 다수의 체력을 회복시키거나 사망한 캐릭터를 부활시키는 치료사 역할을 한다.
⑧ 악사: 가야금 형태의 악기인 '금'을 무기로 사용하는 원거리 캐릭터로 공격 능력이 훌륭하다. 주로 파티의 보조형 공격 역할을 맡고 있으며
다양한 곡조를 연주하는 '음공' 스킬을 통해 높은 공격 효과를 낸다.
3. 주요 시스템 소개
'용 온라인'에서는 단순한 강화와 형식뿐인 전쟁, 틀에 박힌 시스템에서 탈피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성주가 돼 세율을 조정하는 즐거움도, 악덕 성주로부터 성을 빼앗아 세금에 허덕이는 백성을 구하는 영웅이 될 수도 있다. 잘못한 이는 감옥에서 죄를 뉘우치기도 하고, 사제지간의 정을 나눌 수도 있다. 다양한 시스템이 한 데 어우러진 '용 온라인' 그 주요 시스템을 알아보도록 하자.
1) 내가 바로 성주 '도시 쟁탈전'
'용 온라인'에서는 각 도시를 점령하기 위한 방파(길드)간의 전쟁이 1주일에 한 번 2시간 동안 펼쳐진다.
도시는 각 지역의 마을 옆에 위치하여 아이템 강화, 펫 회복 등 캐릭터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다. '용 온라인'의 모든 도시는 관할 씨족이 관리하고 있어 해당 도시의 통치권을 얻고자 하는 방파는 씨족의 명망치(명성치)를 쌓아 신임을 얻어야 한다.
씨족이란 '용 온라인' 내에 존재하는 8가지 세력으로, 20레벨 이상부터 여와씨족, 공공씨족, 삼묘씨족 등 총 8가지 중 한 가지의 씨족을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캐릭터와 맞는 씨족의 NPC로부터 퀘스트를 받게 되면 명망치를 획득할 수 있다.
도시 관리를 신청한 방파가 많을 경우 씨족 명망치가 가장 높은 방파에게 도시 관리 통치권이 넘어가므로, 해당 씨족에 속한 NPC로부터 명망치를 최대한 많이 획득하는 것이 도시를 점령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도시에 첫 번째 통치자가 나타나면 그 도시는 '도시 쟁탈전'을 벌일 수 있는데, 이 때 각 방파들은 통치권을 빼앗을 '공격 연맹'과 방어할 '방어 연맹'에 참여할 수 있다.
☞ 도시의 통치권을 가진 방파의 특권
△ 매일 지정된 시간에 지급되는 자금, 재산, 각종 아이템 획득
△ 통치 방파 전용의 특산 상회 운영
△ 모든 상점에서 거둬들일 세율 조정 가능
2) 뒷덜미의 싸늘함 'PK 시스템'
PK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PK가 가능한 모드로 활성화 시켜야 한다. PK는 이를 활성화한 유저만 공격하는 'PK모드'와 모든 유저를 공격하는
'살인모드'가 있는데, 플레이 도중 PK를 활성화하지 않은 유저를 공격할 경우(살인모드) 도덕치 감소 패널티가 주어진다. 무분별한 PK로
인해 도덕치가 -999 이상 심하게 감소되면 해당 유저는 감옥으로 곧장 이동돼 도덕치가 0으로 회복될 때까지 일정 시간 퀘스트, 전투 등
게임 플레이를 진행할 수 없게 된다.
☞ '용 온라인'의 간단한 PK Tip
△ 30Lv 이하는 강제적으로 보호 모드(다른 유저의 공격을 받지 않는 모드)가 적용된다.
△ 살인 상태에서는 NPC도 공격할 수 있다.
▶ 모든 캐릭터는 도덕치를 가지고 있으며, 도덕치에 따라 캐릭터 이름 색깔이 결정된다. 도덕치가 낮아질수록 흰색-> 노란색->주황색->보라색 순으로 변화한다.
3) 공생공사 '사제 시스템'
'용 온라인'에서는 초보 유저와 고레벨 유저가 함께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사제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50레벨 이하의
캐릭터는 스승을 한 명 선택하여 사문에 입문할 수 있으며, 50레벨 이상의 캐릭터는 사부 자격 퀘스트를 완료하여 5명의 제자를 거둘 수
있다. 제자가 레벨업을 하게 되면 스승은 수업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며, 이 포인트를 제자에게 나눠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스승과 제자가
파티를 이뤄 완료하는 '사제 퀘스트'를 통해 보다 빠른 속도로 레벨업을 할 수 있다.
4) 장비에 혼을 불어넣다 '다양한 강화 시스템'
'용 온라인'은 원하는 능력치만 집중적으로 올릴 수 있도록 강화 종류를 세분화시켰다. 강화를 진행할 때는 게임머니와 재료를 비롯해 잠재력이
소모된다. 아이템 별로 일정한 잠재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원하는 능력치를 얻기 위해서 적당히 배분해야만 한다.
☞ 강화 시스템 종류
① 명문
- 무기/방어구/장신구의 체력, 진기, 외공 공격, 외공 방어, 내공 공격, 내공 방어 능력치 향상
- 최대 20회까지 명문을 진행할 수 있으며, 무기, 방어구 등 아이템 유형에 따라 강화되는 속성도 다름
② 조각
- 무기의 내공/외공 공격력 향상, '머리, 상의, 하의, 팔, 발, 망토' 등 방어구의 방어도 강화
③ 상감
- 아이템에 합성할 보석을 생산하고, 보석을 합성할 수 있는 상감 소켓을 확장하는 모든 과정
하나의 아이템은 최대 5개의 상감 소켓을 가질 수 있음
- 주로 캐릭터 속성(스탯)에 영향을 미치며, 회피율 상승, 체력회복 등 특수한 옵션을 가진 보석도 존재
④ 낙인
- 도장 아이템을 사용해 각종 피해 감면수치를 향상
⑤ 제련
- 아이템의 강화를 진행할 때마다 소모되는 잠재력을 회복, 아이템 별로 1회씩 제련 가능
⑥ 주조
- 제련(비승)을 마친 장신구 아이템에 주조 가능
- 캐릭터의 강인성 속성 증가시킴으로써 상대로부터 입는 타격 완화
5) 중국 실제 지형 바탕의 배경
'용 온라인'에는 다양한 중국 문화의 매력이 녹아있다. 중국의 실제 지형을 바탕으로 제작된 광활한 맵과 함께 중국의 지방 특색을 표현하고
있어 대륙 곳곳에서 중국 특유의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웅장하고도 화려한 고성, 평화로운 마을과 드넓은 초원 등 중국의 지역이 게임 내에
구현돼 있다.
[ 자료제공: 엠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