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에 밀린 디아블로3, 아이템 드랍률 패치로 반격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에 밀려난 '디아블로3'의 반격이 시작됐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29일 오전 '디아블로3'의 긴급 패치를 통해 최근 사용자들이 큰 불만을 제기했던 아이템 드랍률에 대한 조정을 진행했다.
이에따라 불지옥 난이도에서의 전반적인 희귀 아이템의 드랍률이 조정됐다. 이번 패치는 단순히 아이템 드랍률에 대한 조정뿐아니라 아이템 옵션에 대한 수정작업도 진행됐다.
블리자드는 1.0.3 패치 이후 불지옥 난이도에서 다양한 희귀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도록 조정했지만 이 과정에서 아이템 옵션 부분의 에러가 발생해 기존 아이템들과 비교해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은 아이템만 많이 나올뿐 결국 이전과 차이가 없다며 불만을 제기했고 블리자드는 패치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한 후 급하게 패치를 진행하게 됐다.
패치 결과 불지옥 난이도에서 63레벨의 아이템이 이전에 비해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얻을 수 있었고, 옵션 역시 이전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 발생한 오류 부분은 수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패치에서는 게임 진행 상 발생했던 버그나 문제점들에 대한 수정도 이뤄졌다.
당초 블리자드는 1.0.3b 패치를 통해 아이템 드랍률과 버그, 경매장, 서버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려 했으나 급하게 이번 패치를 진행해 아이템에 대한 부분을 수정했다.
1.0.3b 패치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블리자드는 향후 패치를 통해 경매장과 서버렉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체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