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2] 모델 노출 줄고, 부스 이벤트 늘어
지난 26일부터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회장에서 진행 중인 중국 최대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 2012’에서는 예년에 비해 눈에 띄는 큰 차이가 하나 있다.
바로 각 부스를 홍보하는 모델들의 노출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그 동안 각 부스의 모델들은 더운 날씨만큼이나 시원한 복장과 과감한 율동으로 행사장을 찾는 남성 게이머들의 시선을 끌어왔으나, 올해는 그 사례가 많이 줄어들었다.
대신 넓어진 행사장을 활용한 이벤트의 수는 급증했다. 각 부스는 자사의 게임 캐릭터 맞추기, 전문 댄서 들이 클럽댄스를 추는 댄스타임, 간단한 게임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미니게임, 돌림판을 이용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는 세계적 게임 전시회를 목표로 삼은 주최측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런 추세 속에서 하드웨어업체 씨게이트는 건장한 남성이 상의를 탈의하는 노출도 높은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른 의미로 선정성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