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호날두, 위닝2013-피파13 표지모델로 한 판 승부
현시대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가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엘 클라시코'도 아닌데 이게 무슨 소리냐고 반문하는 이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물론 실제 축구 경기를 두고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바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축구 게임 위닝2013과 피파13을 두고 하는 이야기다.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두 슈퍼스타가 축구 게임계의 양대산맥인 위닝과 피파 시리즈의 모델로 나란히 등장한다는 점은 흥미롭다.
코나미는 자사의 축구게임 위닝일레븐 2013의 표지모델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선택했다. 단순히 게임 패키지의 표지 뿐만 아니라 게임의 홍보 스크린샷에도 호날두를 등장시키며, 이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 눈길을 끈다.
EA스포츠는 피파13의 표지모델로 리오넬 메시를 선택했다. 피파13의 패키지 표지에는 기쁜 표정으로 달려가는 리오넬 메시가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영국판 패키지 표지에도 챔벌레인과 조하트를 좌우로 두고 중앙에 메시가 위치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닝 2013은 라이센스 확보에 힘을 쓴 결과 기존보다 훨씬 다양한 총 150개 팀의 라이센스를 확보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며, 피파13은 더욱 사실적인 묘사와 향상된 인공지능 구현에 노력한 것으로 알려져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누가 최고의 선수냐는 점을 두고 논쟁이 끊이지 않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이들을 표지 델로 내세운 위닝 2013과 피파13의 대결도 어느 쪽의 승으로 결론날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