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e스포츠대회 종목사 릴레이 인터뷰 -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게이머들의 축제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올해도 성황리 진행중이다. 현재 각 지역에서는 오는 10월 수원에서 개최되는 그랜드파이널 대회 출전권 확보를 위한 예선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전 대회보다 훨씬 뜨거운 참여 열기로 그랜드파이널 대회의 성공을 예감케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회 종목 게임이 7개로 늘어났으며, 모두 국내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인기 게임들로 구성돼 참여하는 재미 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만족시키는 최고의 e스포츠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에 게임동아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7개 종목 게임사들을 만나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소감과 전망을 들어봤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 넥슨 곽용신 본부장

Q :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첫 참가다. 대회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A :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2008년 전국 FPS 최강대전, 2010년 동아시아 세계대회 를 개최하며 꾸준히 e스포츠 시장에 기여해 오다가 지난 2011년 정규 리그 시즌1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정규리그와 별도로 보다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KeG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Q : 넥슨이 생각하는 국내 e스포츠 시장의 상황은? 특히 아마추어 e스포츠의 현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A : 그동안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로 대표되는 e스포츠 종목 외 지속적으로 열리는 종목이 많지 않다. 특히 큰 상금과 함께 그나마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방송 대회는 대부분 프로 위주여서, 상대적으로 아마추어 선수들에겐 대회 참여 기회도 적은 상황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e스포츠협회가 해마다 전국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KeG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어서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Q : 넥슨이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평소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A : 현재 넥슨 게임 중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The CLAN 리그 외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카트라이더 리그가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넥슨에서는 게임을 이용하는 선수들만 즐기는 e스포츠 대회로 생각하지 않고, 보다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고, 보다 쉽게 경기를 이해하며 관람할 수 있도록 경기 방식을 매 시즌마다 보완/개선하는 등 건전한 여가문화로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 e스포츠 측면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매력은?
A :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원작인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FPS 원조 게임으로서 10여년이 지난 현재에도 세계대회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미 세계대회를 통해 검증된 게임성을 바탕으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다른 FPS 리그와 달리 자금시스템을 이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장 큰 매력요소라고 생각한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는 각 라운드 팀 및 개인 결과를 바탕으로 차등적으로 얻을 수 있는 자금에 따라 무기 및 방어구를 구입할 수 있어서 매 경기 상황에 따른 자금 운영 전략이 승패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된다.

Q : 이번 대회에 대한 전망. 그리고 이번 대회를 통해 어떤 것을 기대하고 있는가?
A : 이번 대회에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 처음 참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다른 종목들과 함께 참가하는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경기 실력을 기대하며, 이를 현장에서 함께 관람하며 즐길 수 있는 건전한 e스포츠로 더욱 더 활성화 될 수 있길 희망한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어떤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밸브와 넥슨이 손을 잡고 전세계에 FPS 게임 열풍을 몰고온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온라인 게임화 한 것으로 지난 2008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테러리스트 팀과 대테러리스트 팀으로 나눠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게임의 기본 원칙이며, 폭파, 인질구출, 섬멸, 암살 등 다양한 모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인간과 좀비의 대결을 즐길 수 있는 좀비 모드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 지금의 인기를 얻는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