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많이 팔린 PS3 게임 TOP10은 무엇일까?
2006년 11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플레이스테이션3(PS3).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360과 닌텐도의 Wii와 함께 비디오게임시장을 삼등분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은 이 가정용 게임기가 등장한지도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6년이나 지난 비디오게임기지만 비디오게임 시장의 불문율인 '하드웨어 5년주기설'(하나의 비디오게임기가 출시되고 5년이 지나면 신규 하드웨어가 출시된다는 비디오게임 시장의 통념)을 무색하게 만든 PS3. 출시된 시간이 오래 지난만큼 다양한 작품들이 PS3로 출시됐다.
그렇다면 PS3로 출시된 작품 중 게이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은 무엇일까? 비디오게임 판매량을 전문적으로 집계하는 'VG차트'는 최근 PS3로 발매된 역대 게임들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게임 10가지를 공개했다.
VG차트가 공개한 순위에 따르면 PS3로 출시된 작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은 단연 '콜오브듀티' 시리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모던워페어3, 블랙옵스, 모던워페어2, 모던워페어 등 총 4개의 '콜오브듀티' 시리즈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작품의 누적 판매량만 3,986만 장. 모던워페어3가 1,224만 장, 블랙옵스가 1,147만 장, 모던워페어2가 1,000만 장, 모던워페어가 615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출시된 GTA4는 926만 장으로 4위를 차지했고, 지난 해 '대작러시'의 주역이었던 피파12와 배틀필드3는 각각 612만 장과 572만 장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탑10에 진입했다.
PS3 독점 게임의 분전도 눈에 띈다. 2010년 11월에 발매된 레이싱게임 그란 투리스모5는 779만 장이라는 레이싱게임으로는 유례를 찾기 어려운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언차티드2와 메탈기어솔리드4 역시 각각 568만 장과 566만 장을 달성하며 나란히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