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샤의 아틀리에 가이드 - 2회차 1년째
앞서 소개한 지면에선 1회차에서 도전해 볼 만한 목표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여기에 기반했을 때 2회차는 최강 장비로 어떠한 몬스터도 상대할 수 있으며, 넉넉한 자금을 바탕으로 돈에 허덕일 일이 없다. 더불어 최고 옵션의 탐색장비 덕분에 시간 소모도 압도적으로 단축되었다. 이렇게 만반의 준비를 갖춘 2회차에서 도전할 목표는 오로지 하나다.
-모든 트로피 획득.
아샤의 아틀리에 특성상 모든 트로피의 획득은 라난의 일식 이벤트를 제외한 모든 게임 내 콘텐츠를 즐겼단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런 의미에서 2회차는 1회차 공략 지면을 거쳤다는 전제 하에 2회차에서 남은 트로피를 전부 얻는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한다(편의상 1회차에서 설명한 내용은 생략한다). 참고로 2회차 때는 시간 절약을 위해 선타로 전투 진행을 하지 말자(자세한 내용은 전투 시스템 지면 참조).
2회차부터는 1년째 4월 11일 필츠베르크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실제 시간으로나 게임 내 시간으로나 이쪽이 훨씬 시간 절약이 쉽다. 일단 필츠베르크에 도착하면 숏컷 기능으로 이벤트가 더 안 나올 때까지 여러 장소를 전부 돌아다니자(앞으로도 거점에 올 때마다 같은 행동을 몇 번이고 할 것이다). 그 다음 검은 고양이의 산책로 판매 물품을 매진 상태로 만들고(언제 무슨 아이템을 쓸지 모르니 무조건 확보하는 것이다. 어차피 넘치는 자금이니 이래도 괜찮다) 월드맵으로 나오자.
이제 개울 골짜기 가도에서 마리온 일행을 만난 후 알투르 약초원에 갈 때까지 만나는 모든 필드를 답파 해놓자. 터널터처럼 당장 과제가 나타나지 않는 필드도 지금 채취 포인트를 다 챙기고 모든 몬스터를 토벌하면 나중에 알아서 달성된다. 단 근처의 숲을 답파했을 때 생기는 벚꽃 피는 초원과 리젠강그는 지나쳐도 무방(리젠강그에서 발굴가 축제가 나타나려면 6월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에 진도 나가는 편이 더 낫다). 이렇게 모든 필드를 답파해나가며 알투르 약초원에 도착하면 1회차처럼 마리온 이벤트를 거치며 알투르 약초원을 답파하자. 이제 필츠베르크로 돌아가는 길에 벚꽃 피는 들판에서 나나카 이벤트 조우 및 필드 답파를 끝내고 터널터에서도 역시 이벤트 조우와 답파를 처리하자. 그 후 터널터에 온 김에 터널터-구 양수지와 터널터-무너진 다리도 답파를 끝내놓고. 만약 중간에 어니를 만나면 어니가 파는 물품을 몽땅 사놓자.
필츠베르크에 돌아오면 1회차 공략에서 언급했듯이 마리온이 필츠베르크 대교에 나와 참고서 연금술의 기초를 준다. 그리고 공략대로 진행됐다면 5월 바자 개최 전 혹은 개최 중일 텐데 바자 거리로 나가 바자의 물품 역시 전부 쓸어 담아 컨테이너에 넣자. 이쯤에서 눈치 챈 게이머들이 있을 텐데 2회차의 상점 이용 방법은 단순하다. 상점에서 파는 물품들을 전부 사는 것. 항상 상점제 아이템(한정품 제외)을 10개 이상 유지시켜 놓으면 아이템이 부족해서 시간을 낭비할 일이 줄어든다. 다음 거점으로 돌아가 필드 답파로 모은 추억 포인트를 전부 사용해서 일기장에 등록된 추억들을 전부 작성하고 본격적인 연금술 작업에 들어가자(그리고 앞으로 거점에 돌아올 때마다 밀린 추억을 몰아서 작성하자. 모든 필드를 답파하고 이벤트를 몰아서 처리하는 2회차 특성상 추억 포인트가 모자랄 일은 없다). 어차피 조합 종류를 빠르게 늘려야 스토리 진도를 빠르게 뺄 수 있으므로 현재 조합할 수 있는 아이템은 전부 1~2회 조합한다 생각하고 미조합 아이템을 줄이는데 열중하면 된다. 그리고 조합중에 있을 6월 품평회는 반드시 참가하고. 모든 트로피 획득엔 1회차에서 달성한 조건도 들어있기 때문이다. 1회차에서 한 번 겪은 작업이니 2회차 플레이 게이머들에게 큰 어려움은 없겠지만. 또한 지금부터 한동안 린카는 파티에 고정멤버로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린카의 이벤트가 월드맵에서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빠른 린카 이벤트 발생을 위해선 메인 스토리 진행을 겸해 린카의 이벤트를 진행시키는 편이 좋다.
7월 바자 개최기간 전까지는 이렇게 조합에 집중하다가 조금씩 짬을 내서 이벤트 발생 여부(=NPC 대기 위치 드나들기) 확인과 의뢰 납품을 진행하자(의뢰를 위해 조합을 하는 게 아니다. 조합을 하다 보니 납품 조건을 충족하는 거다). 그러다가 7월 바자 개최기간 쯤에 필츠베르크를 나가 필츠베르크 주변의 필드를 답파한 후 글래스 공방터&하로스마을 조사&발굴가 축제를 한 번에 끝내자(겸사겸사 지나치는 김에 필드에 출현한 토벌 과제도 함께 하자). 휴대 컨테이너 덕분에 굳이 거점에 들려 바구니를 비울 필요가 없고 최강 장비로 아이템 하나 없이 전투가 가능해 지금으로선 전투용 아이템을 조합할 이유가 없다. 하로스 마을-리젠강그-글래스 공방터의 이벤트들을 연달아 해결해도 9월 전후면 필츠베르크에 돌아올 수 있다.
참고로 하로스 마을을 조사할 때 파티에 린카가 있으면 1회차에서 게이머에게 패배를 안겼던 키스그리프에게 복수할 수 있으며(이벤트가 크게 달라지진 않으나 레벨 40의 강적이 맥을 못 춘다) 글래스 공방터 답파 후 땅끝 숲, 천수 숲까지 답파하여 원래라면 지금 시점에서 얻기 힘든 전투 경험치와 소재 아이템을 챙길 수 있다.
필츠베르크로 돌아오면 하로스 마을 조사와 글래스 공방터 조사를 보고한 후 12월 품평회가 열릴 때까지 다시 열심히 조합 삼매경에 빠지자. 이번에도 짬짬이 이벤트 회수를 위한 필츠베르크 탐방과 의뢰 해결을 잊지 말고(최소한 빵집은 열어 놓자). 이렇게 12월 품평회가 열릴 때까지 필츠베르크에서 머물다가 품평회에서 2회째 우승을 한 후(조합으로 인해 연금술 레벨이 매우 높을 테니 어니의 힘을 안 빌려도 수정의 가호 같은 고급 아이템으로 쉽게 우승할 수 있다) 이번관으로 향하자. 아직 월드맵에 이번관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이벤트 회수를 빼먹은 것이니 서둘러 필츠베르크를 돌아다녀서 이벤트를 띄우자. 이번관으로 향하는 도중 1회차처럼 에스텐 습지를 답파하는 걸 잊지 말고. 이번엔 여유가 있으니 호룬하임에 갈 때를 대비해 미리 절벽계곡 가도까지 답파해도 좋다. 이번관에 도착하면 최강 장비로 서고를 정복해나가 책 대여 이벤트까지 끝내자.
필츠베르크로 돌아가면 이번엔 조합 삼매경 대신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의뢰만 처리하면서 빠른 꽃잎 회수를 우선적으로 노리자. 동시에 월드맵 조우 이벤트를 소홀히 했을 테니 라난, 어니, 나나카 이벤트를 미리 챙겨 놓자 필츠베르크에선 빵집과 마리온 사무실을 자주 들르면서 이벤트를 진행시키고(자세한 내용은 캐릭터 공략 참조). 공략대로 진행했다면 2년째 4월에 접어들기 전 마른 계곡에서 수련 꽃잎을 얻고 호룬하임에 도착할 수 있다. 중간에 레지나를 파티에 넣고 이번관에 들러 오딜리아와 키스그리프 이벤트를 진행해도 말이다. 이처럼 장비와 자금이 뒷받침해주는 2회차의 진행 속도란 1회차의 그것과 차원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