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삭, WCG 한국대표선발전 막차 탑승 성공
원이삭이 최용화, 이정훈에 이어 마지막으로 WCG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원이삭은 WCG 한국대표선발전 4강 첫경기에서 이정훈을 상대로 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연이어 두 세트를 내주며 3,4위전으로 떨어졌다.
3,4위전은 최용화에게 2:0으로 패배한 황규석과의 대결. 원이삭은 첫 경기부터 거신과 돌진 광전사를 앞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황규석은 의료선과 불곰을 조합한 병력을 기본으로 바이킹 등을 추가하며 원이삭에게 저항했다. 특히 2경기는 한국대표선발을 위한 마지막 대결이었기 때문에 인구수 200을 채운 한방 싸움이 진행됐다.
첫 대결에서는 황규석의 병력이 다소 많이 살아남으며 원이삭의 앞마당까지 압박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자원이 부족한 황규석은 병력 보충이 늦어졌고 원이삭은 멀티를 바탕으로 병력을 꾸줂 조합하는데 성공했다.
황규석은 유령으로 핵을 준비하는 등 끝까지 분전했으나 아쉽게 2:0으로 패하며 한국대표로 선발되는데 실패했다.
황규석을 꺾은 원이삭은 스타크래프트2 한국대표로 오는 11월 쿤산에서 개최되는 그랜드파이널에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