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주차 PC방 인기 순위, 모두의 마블 '다크호스'로 급부상
모두의 마블이 PC방 이용순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20위권에 위치한 게임 중 순위가 상승한 유일한 게임으로 나서며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에 새로운 변수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게임트릭스는 지난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에 따른 종합게임순위를 금일(19일) 공개했다.
9월 2주차의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라 특이하다 할만한 움직임이 없는 한 주를 보냈다. 방학이 종료되면서 게임 이용량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게임사들도 이렇다 할 업데이트를 실시하거나 새로운 신작을 내놓고 있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와중에 모두의 마블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주에 처음으로 20위권에 모습을 드러낸 모두의 마블은 메이플스토리, 리니지2, 사이퍼즈, 스페셜포스 등 기존의 강호들을 끌어내리며 11위로 올라섰다. 1위부터 20위 안에 자리한 게임 중 전주대비 순위상승이 이루어 진 게임은 모두의 마블이 유일하다.
모두의 마블 때문에 순위변동이 있었던 20위권과는 달리 10위권은 말 그대로 고요한 상황이다. 리그오브레전드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블레이드&소울과 디아블로3, 서든어택이 뒤를 이어가는 형국이 연속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디아블로3 광풍이 몰아친 지난 5월부터 꾸준이 15% 언저리를 오락가락하더니 9월 2주에 접어들어서는 점유율 21%를 넘기는 저력을 보이며 눈길을 끈다.
게임트릭스의 주간게임동향은 전국에 있는 17,320개의 PC방 모집단에서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4,000개의 표본 PC방을 선정하고 게임 이용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