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최고 워3 프로게이머 'inif' 스타2 아시아 챔피언 향한 첫걸음
한국의 장재호 선수와 함께 워크래프트3에서 중국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알려진 infi(왕슈엔)가 WCS 본선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는 과거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 전세계를 호령했지만 아직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는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있고, 앞으로 노력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과거의 챔피언에서 도전자의 입장으로 시작한 아시아 챔피언십. 현장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infi(왕슈엔)를 만나봤다.
- 스타2로 전향하게 된 계기
전향은 아니고, 현재 스타2와 워크래프트3 두 경기 모두에 참가하고 있다. 스타2에 비해 워크래프트3 경기가 적은 편이라 힘들지는 않다.
- 스타2에서 테란을 선택한 이유는?
스타2에서 테란의 병영에서 생산할 수 있는 해병과 불곰 등의 유닛이 좋아서 선택했다.
- 워크래프트3에서는 최강자 중 하나였지만, 현재 본인의 스타2 실력에 대해 평가하자면?
워크래프트3를 할 때는 나이도 어렸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지금은 두 가지 게임을 병행하다 보니 아직 실력이 뛰어나가고
할 수는 없다.
- 워크래프트3에서 스타2로 전향한 한국의 장재호 선수 플레이에 대해
장재호 선수의 플레이는 동영상으로만 보았다. 직접 상대해 보지는 않았지만, 동영상으로 봤을 때는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를 자주 보는지?
지금은 많이 보지는 않지만, 테란을 플레이하고 있기 때문에 스타2 시작을 했을 때 정종현과 이정훈, 문성원 선수의 플레이를 많이 봤다.
- 한국 리그에 진출할 계획이 있는지?
아직 중국에서 정상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국 진출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 아직까지 스타2는 한국 선수들이 강한 편이다. 중국 선수들이 언제쯤 한국 선수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은지?
한 마디로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국에서 스타크래프트2를 즐기는 유저도 적은 편이고, 그만큼 프로게이머도 적기 때문이다.
- 향후 선수 생활의 목표와 계획은?
정확한 계획은 없다. 스타2를 계속 플레이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