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난 게임을 만들 것"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2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 후 열린 즉석 기자간담회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상을 들고 "아이온 이후 4년만"이라며 붉어진 눈시울을 감추지 못했다.

김택진 대표는 "머리가 하얗게 될 때까지 게임을 개발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처음 엔씨를 만들었다."며 "나는 그렇게 계속 게임을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 "주욱, 그런 길을 걸어가겠다."는 말로 자신의 뚝심있는 게임 외길 인생을 확고히 했다.

김 대표가 밝히는 차후 회사 계획도 마찬가지였다. 김대표는 대상을 받은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해 "개인적으로 참 의미있는 작품"이라 평가하면서도 "이 게임이 4번째인데, 계속 5번째와 6번째도 계속 노력하고 결과를 내고 그렇게 회사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차기작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유럽과 북미에서 성공적인 '길드워' 시리즈와 중국 진출을 앞둔 '블레이드앤소울'을 예로 들며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말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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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게임 개발 방향에 대해서는 "모바일 기기로의 확장"을 키워드로 삼았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모바일 기기가 엔씨소프트의 게임을 담기에는 무리가 있었는데, 모바일 쪽의 진화가 빨라 이제는 가능하다."라며 "내년에는 모바일로 진입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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