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보이스피싱 등장, 넥슨 자사 게이머들에게 주의 당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신종 보이스피싱에 대해 넥슨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홈페이지에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공지사항을 띄웠다.
이번에 문제가 된 보이스피싱은 휴대전화의 소액결제를 이용한 것으로, 소액결제를 신청하여 결제 인증번호가 발송되도록 한 후에 결제 사실을 알리는 별도의 문자를 추가로 발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문자를 받은 이가 결제 사실이 없음에도 결제 알림 문자가 수신된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문자의 발신처로 전화를 걸면, '결제를 취소하기 위해서는 결제 인증번호가 필요하다'고 속이고, 결제 인증번호를 받아 대금을 결제하는 것이다.
즉, 보이스피싱을 시도한 이가 자신의 휴대전화가 아닌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소액결제를 완료하는 것이다. 피해자는 자신이 구매하지도 않은 물건의 대금을 치르게 되어 피해를 보게 된다.
이에 넥슨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아틀란티카, 사이퍼즈 등의 게임에 해당 사기수법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공지사항을 올렸다.
이러한 사기의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온 인증번호,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등을 타인에게 알려서는 안되며, 소액결제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이용하는 이동통신사에 문의하면 된다.
또는 사이버테러대응센터(대표전화 국번없이 182, www.ctrc.go.kr)와 한국인터넷진흥원(대표전화 국번없이 118, www.kisa.or.kr)으로 전화하면 추가 피해를 막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