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피파온라인3의 첫 번째 업데이트는 어떤 모습?
2013년 넥슨의 야심작 피파온라인3의 첫 번째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12월 18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 이후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 넥슨은 피파온라인3의 첫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지난 테스트에서 게이머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순위 경기'와 '선수 트레이드' 시스템 등이 등장할 예정이며, 신규 게임 콘텐츠 및 다양한 시스템 또한 업데이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오는 1월 31일 실시되는 피파온라인3의 콘텐츠 업데이트는 어떤 모습일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 니가 그렇게 피파를 잘해? 한번 붙어보자! '순위 경기' 모드>
먼저 그 동안 피파온라인3의 게이머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순위경기' 모드가 등장한다. '순위 경기'는 1:1부터 5:5까지 지원하며 각 타입 별로 경기 기록이 저장되고 순위가 매겨지는 일종의 경쟁 모드이다.
경기 기록에 따라 개개인의 스킬 포인트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전체 순위는 물론 친구들 사이에서의 순위도 확인 할 수 있다. 순위는 아마추어, 세미프로, 프로, 월드클래스, 전설 등 총 다섯 가지 등급이 있으며, 순위 점수를 높임으로써 더 높은 등급으로 승급할 수 있다.
'순위경기'는 커스텀 매치와 동일한 방식으로 순위 점수를 기반으로 실력이 비슷한 팀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 시작 시 상대팀의 평균 순위 점수 와 각 팀원들의 점수를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이 등장할 예정이며, 연장전과 승부차기 역시 함께 도입된다.
피파온라인3의 승부차기는 공수 역할의 선수들을 명확하고 보기 쉬운 방식으로 표기해 누가 골을 찼고 막았는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진행되며, 승부차기 특유의 긴장감을 살릴 수 있도록 만들어져 실제 승부차기를 하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넥슨은 '순위경기' 업데이트 이후 2월 한 달 동안 프리시즌 경기를 진행해 밸런싱을 점검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정식 시즌을 개막한다는 계획이다. 매 시즌은 한 달 단위로 진행되며, 시즌 우승 시 우승 기록들은 개인의 감독정보에 기록되고 푸짐한 보상을 제공한다.
< 메시 줄게 호날두 다오? 선수 트레이드 시스템>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정도로 낮은 능력치를 가진 선수들을 트레이드할 수 있는 시스템도 새롭게 추가된다.
게이머는 한번에 최소 2명부터 10명까지 선수들을 내보낼 수 있으며, 제시한 조건(선수의 능력 및 인원수)에 따라 구매의사를 밝힌 구단의 숫자가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3개 구단이 선수에 대해 제안하며, PC방에서 접속하는 게이머의 경우 제의 구단이 하나 더 추가되고 최대 5개의 제의가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최대 5개까지 제안을 받을 수 있지만 게이머가 선택할 수 있는 제안은 하나로 정해지며, 제안을 보낸 각 구단의 소속 선수 영입 및 추가 지급금(EP) 그리고 선수 이적료(EP)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택 옵션을 택할 수 있다.
더불어 트레이드를 할 선수를 선택할 때 교환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의 예상 능력치 범위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일정 확률에 따라 능력치 최대 79의 호날두, 메시 등 유명선수들도 얻을 수도 있다. 구단의 재정을 늘리는 것도, 낮은 확률로 능력치가 좋은 선수를 뽑을 수 있는 것도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달려있다.
< 더욱 편리해졌다! '리그 시뮬레이션', 구단 변경 시스템>
'리그 시뮬레이션' 모드는 리그경기를 진행할 때 하위 팀까지 직접 경기를 치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드로 약 5초에서 10초 분량으로 경기의 주요 기록 타임라인을 확인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등장하는 구단 변경은 자신의 선수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팀으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팀 변경 계약서에 싸인을 하면 팀을 바꿀 수 있다. 팀 변경 이후에는 리그 일정이 초기화 되니 리그 일정 중에는 구단 변경을 피하는 것이 좋다.
< 게이머들을 위해 추가되는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
넥슨은 오는 1월 31일 실시하는 이번 피파온라인3의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에도 매 달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한발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비매너 플레이어의 채팅을 보고 싶지 않은 경우를 위해 경기 중 상대방 채팅을 막는 기능과 멀티플레이 채팅모드, 보안강화를 위한 2차 비밀번호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더불어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종료된 이후 최신 로스터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능력치의 수정이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3월에서 4월 중 K리그 클래식과 2부리그등의 신규 콘텐츠를 도입하고, 배성재 캐스터와 박문성 해설위원 콤비의 신규 음성 3,000여 개를 추가해 게이머들에게 선보인다.
이 밖에도 팀닥터, 코치, 스카우터 등 팀의 능력치를 높여 줄 수 있는 스태프들을 기용하는 '스태프' 시스템, 구단주 혹은 팬이 주는 미션을 달성하면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감독 신임도', 신발부터 등번호, 유니폼을 입는 방식까지 나의 선수들의 외형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락커룸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피파온라인3의 콘텐츠 업데이트에서는 게이머들의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좀더 다양하고 즐거운 게임 속 콘텐츠를 게이머들에게 선사하기 위한 넥슨의 노력을 군데군데에서 찾아 볼 수 있었다.
넥슨은 '게이머가 직접 구단주가 되고 감독이 되어 자신만의 구단을 성장시키는 진짜 축구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피파온라인3 홈페이지(http://fifaonline3.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