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시타델' 공개한 에픽게임스, '언리얼 엔진 3' 안드로이드 지원 본격 개시

에픽게임스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언리얼 엔진 3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에픽 시타델'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공개했다고 금일(1일) 밝혔다.

'에픽 시타델'은 언리얼 엔진3의 모바일 플랫폼 지원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한 기술시연 성격의 앱으로, 실감나는 반사면 표현과 나뭇잎이나 깃발이 움직이는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 묘사, 최소한의 자원으로 실감나는 빛과 그림자 표현 효과 등 언리얼 엔진의 강점 중에 하나인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 표현들을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확인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버전에서는 자신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초당 프레임율, 퀄리티 세팅, 해상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벤치마킹 모드가 추가돼, 게임 개발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전망이며, iOS 기기에서도 똑 같은 사용자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iOS용 '에픽 시타델' 역시 업데이트한다

한편 에픽게임스는 '에픽 시타델' 안드로이드 버전 공개와 함께 '언리얼 엔진'이 모든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동작하는 텍스쳐 포맷들을 지원하며, ARM CPU뿐만 아니라 나아가 x86 CPU도 지원되도록 해 다양한 종류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들을 지원해야 하는 안드로이드 게임 개발자들의 짐을 덜어 줄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사용자가 시장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모바일 사용자 환경에서 이번 안드로이드용 '에픽 시타델"의 발표는 게임개발사와 개발자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면서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언리얼 엔진 모바일은 PC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합리적인 라이선싱 조건을 제공하므로, 고품질 안드로이드용 게임 개발을 하고 있거나 계획중인 많은 개발자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