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낚시광2 "손맛 느껴지는 진짜 낚시 게임"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른 낚시 게임과 비교해 손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바인 김덕수 이사의 설명이다. 출조낚시광2는 하이원의 퍼블리싱으로 지난 22일 올레마켓에 선출시 됐다. 서비스 준비는 완료된 상태로 조만간 다른 마켓으로의 출시도 대기 중인 상태.

김 이사는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을 낚시꾼들도 인정하는 손맛이라고 강조했다. 게임의 출시전 낚시인들을 전문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만족스러운 평가를 얻었고 실제 낚시와 유사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낚시게임은 대중적인 히트장르는 아니기 때문에 테스트부터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야했습니다. 게임은 잘 모르지만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테스트를 했는데, 만족스러운 평가를 얻었죠. 실제 낚시에서 느껴지는 손맛을 게임에서 느낄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게임에는 실제 낚시와 유사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낚싯대를 던지는 것부터 릴을 감고 마지막에 물고기를 잡아올리는 것까지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자동으로 낚싯대를 던질 수도 있지만 진짜 낚싯대를 던지는 것처럼 핸드폰을 휘둘러도 됩니다. 그러면 낚싯줄이 날아가면서 원하는 곳으로 미끼를 던질 수 있게 되죠. 테스트를 할 때 실수로 핸드폰을 놓쳐서 여러 번 파손되기도 했죠(웃음). 리얼리티한 센서를 개발해 삽입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게임에서는 물고기가 움직이는 반대 방향으로만 움직이면 잡을 수 있는데 출조낚시광2에서는 릴도 감아들여야하고 마지막에 물고기를 잡아 올리는 것까지 긴장감 넘치는 실제 낚시의 느낌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리얼리티한 낚시게임을 개발한 것은 사장님부터 개발자까지 낚시를 누구보다 사랑하기 때문이었다.

"일단 사장님께서 낚시를 많이 좋아하십니다. 몇해 전 여름, 비가 무지 많이 왔는데, 그런 와중에도 낚시를 하기 위해 저수지를 찾았죠. 비가 와서 저수지에 물길이 생기면 큰 물고기들을 낚을 수 있거든요. 환경은 좋지 못했지만 당시에 상당히 큰 물고기를 낚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웃음)"

전작에 비해 시스템적으로 개선된 부분도 상당히 많았다. 골프의 캐디처럼 사용자 옆에서 낚시를 도와주는 가이드도 추가됐고 장비의 강화와 실제 낚시터도 다양하게 추가됐다.

"게임을 혼자 즐겨도 좋지만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게임을 즐기면 상당히 수월합니다. 실제 낚시는 혼자 조용히 즐기는 경우도 많지만 물고기의 서식지나 출몰 위치에 대한 정보는 부족할 수 있거든요. 가이드는 이런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에 함께 낚시를 즐긴다는 느낌이 강해집니다.

자연스럽게 캐릭터가 성장하고 이에 맞춰서 점점 큰 물고기도 잡을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중간 중간 큰 물고기가 등장하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캐릭터의 성장에 맞는 물고기를 잡게 되죠. 좀 더 빠르게 큰 물고기를 잡거나 물고기를 놓치지 않고 잡기 위한 사용자들은 장비를 강화해 나가면 됩니다. 물고기가 미끼를 물 확률이나 도망치지 못할 확률이 증가해 낚시에 큰 도움이 되죠"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게임의 특징은 다른 친구들과 경쟁할 수 있는 랭킹 시스템의 도입이다. 카카오톡 게임들이 인기를 모은 것은 친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요소 때문인데 출조낚시광2에서는 자신의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친구들의 랭킹이 산정되고, 보마인 서버에 등록된 전체 회원들간의 랭킹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이 카카오톡에 런칭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친구들과 경쟁을 펼칠 수 있습니다. 순위가 매겨지고 친구들을 초대할 수도 있죠. 그리고 1,000만 명이 넘는 회원 데이터베이스의 인원들과 랭킹 대결도 펼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잡은 물고기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죠. 고래 같은 것도 잡을 수 있는데 20미터 정도의 크기로 가장 큰 축에 속합니다. 친구들이나 모르는 이들과도 누가 더 큰 물고기를 잡는지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모바인의 김덕수 이사는 게임의 100만 다운로드와 게임의 꾸준한 인기가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준비를 했고 앞으로도 고객 서비스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설명.

"현재 게임이 KT마켓에만 출시됐지만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난해 약 80여종의 게임을 출시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라인업을 준비 중입니다. 꾸준히 사랑해주시는 맞고 시리즈를 비롯해 출조낚시광2까지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마케팅을 위해 새롭게 팀도 재정비했고, 하이원과 퍼블리싱도 진행 중인 만큼 좋은 성적이 예상됩니다.

전작이 7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니 신작은 100만 다운로드를 목표로 개발했고, 이를 위해 업데이트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실에 근거한 다양한 물고기와 낚시터를 늘려나갈 것입니다. 게다가 통합 회원 시스템을 구축해 랭킹 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흥미로운 요소도 존재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게임 다운로드

올레마켓(http://market.olleh.com/appDetail?ptype=C&pid=51200013009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