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게임 Wimp “동화책을 읽듯 재미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동화책 같은 게임입니다.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크로 인해 다소 피곤할 수 있는 게임 요소들이 있는데 Wimp는 가볍고 즐겁게 남녀노소 즐길 수 있습니다"

유비누리의 조명환 부장, 전현태 해외사업팀 팀장, 유재웅 사원의 설명이었다. 'Wimp: Who stole my pants'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유비누리에서 선보이는 신작 게임이다. 게임은 변기통 속 다른 세상에서 휴지를 모아 탈출하는, 다소 엽기적이면서도 귀여운 설정의 퍼즐 게임이다. 이미 지난해 해외에서 iOS로 출시돼 퍼즐 게임 4위, 탑 게임 21위에 오를 만큼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린바 있으며, 당시 다수의 해외 모바일게임 매체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유비누리의 조명환 부장, 전현태 해외사업팀 팀장, 유세웅 사원 만나 게임의 특징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개성 넘치는 그래픽의 wimp는 동유럽의 벨라루스에 위치한 FlexileStudio의 게임입니다. 작은 인디 개발사의 첫 게임이죠. 4개의 행성별로 20개의 스테이지가 존재해 총 80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림을 보고 힌트를 얻어 클리어 하는 브레인 류의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그래픽과 발상이 재미있어서 연락을 하게 됐고, iOS에서 개발된 것을 안드로이드로 컨버팅하는 제안을 하게 됐습니다. 개발사의 첫 게임이지만 완성도가 높고, 업데이트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을 정도로 게임 개발에 열정적인 곳입니다"

게임은 단순하지만 머리를 쓰면서 플레이 하는 내용이다. 어렵지 않지만 머리를 사용해야 하는데, 다양한 힌트는 그림을 통해 제공된다.

"게임은 2~3분이면 하나의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수 있고, 80여개의 스테이지가 존재해 약 한달 동안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팬티를 모으는 것이 게임의 목표인데, 하나의 스테이지에는 3개의 팬티가 존재하고 있죠. 그것을 다 모으면 새로운 스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폭력적인 내용은 없어서 과거 가족들이 같이 모여 앉아서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해외 게임이지만 텍스트가 많지 않아서 몇 장의 그림으로도 쉽게 내용을 파악해 나갈 수 있죠. 게다가 최근 게임처럼 끝이 존재하지 않아 계속 잡고 있지 않아도 됩니다. 푸시로 게임을 바쁘게 즐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어찌 보면 과거의 향수도 느낄 수 있습니다"

유비누리는 'FlexileStudio'처럼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아이디어와 게임성 넘치는 해외의 게임들을 찾아 국내에 소개해주는 퍼블리셔다. 연간 약 500여개의 게임들을 서비스하는데, 지난해는 300여개의 게임을 선보였다. 1200여개의 해외 파트너들과 제휴를 통해 게임을 소개받고 수출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자랑하기도 했다.

"유비누리는 PDA 시절부터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해온 회사입니다. 지난해에는 300여개의 게임을 국내외에 서비스하며 새로운 것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켜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게임에 집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내에도 좋은 개발사와 게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게임을 서비스 해나가려고 생각 중입니다"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은 국내 개발사 위주로 서비스되고 있는데, 스마트폰 서비스 초기에는 다양한 아이디어의 게임들이 소개되었죠. 현재의 상황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알 수 없고, 해외의 모바일게임들에 대한 니즈도 있습니다. 우리들은 그런 사용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주고, 해외의 유통채널을 통해 게임을 알려나가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유비누리는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게임을 사용한 뮤지컬을 개봉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부분도 준비하고 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이터스'는 스마트폰게임을 소재로 만들어진 최초의 뮤지컬이다.

"사이터스는 스마트폰게임을 소재로 개발된 최초의 뮤지컬입니다. 오는 3월24일까지 상상화이트 소극장에서 공연이 진행되는데, 향후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콜라보레이션하는 서비스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유비누리 관계자들은 올해도 다양하고 적극적인 서비스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것임을 이야기 했다.

"스마트폰게임 시장은 다른 산업 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유비누리는 그러한 산업에 발맞춰 다양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사용자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wimp에도 많은 사랑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게임들을 서비스할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게임 다운로드 올레마켓(http://market.olleh.com/appDetail?ptype=C&pid=51200013069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