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지 카트리지를 한 번에, 신개념 게임기에 레트로 마니아들 '열광'
80년대와 90년대에 비디오게임을 즐겼던 이들이라면 그 당시에 한 번 정도는 상상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패미컴, 슈퍼패미컴, 메가드라이브 등 8비트와 16비트 게임 전성기를 이끌었던 기기들은 물론 휴대용 게임기로 인기가 높았던 게임보이 어드밴스(GBA)의 게임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게임기가 출시됐기 때문이다.
북미 지역의 유명 게임웹진 IGN을 통해 공개된 레트론4(the ReroN 4)라는 이름의 이 기기는 앞서 언급한 네 가지 기종의 카트리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기기. 단순이 슬롯이 4개가 있는 것을 넘어 NTSC와 PAL 방식의 영상규격을 모두 지원하며 HDMI를 통해 고화질로 영상을 출력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한 6개의 컨트롤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컨트롤러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트론4의 출시 시기와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몇 주 내로 공개될 것이라고 IGN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