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열혈강호' 모바일 게임 7종 개발 주도한다
나우콤은 KT와 함께 9개 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열혈강호' 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총 7종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열혈강호 컨소시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KT의 IP 투자지원과 나우콤의 운영 주도하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모비클, 엠게임, 모리소프트 등 7개 게임사가 '열혈강호'를 활용해 WRPG, SNG, 디펜스, 3D 액션 등 각기 다른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특히, 카톡 히트작 '카오스베인'로 유명한 모비클이 같은 장르인 WRPG를 개발하고 '열혈강호 온라인'을 서비스하고 있는 엠게임이 유무선 연동 가능한 팜 SNG를 개발하는 등 참여 게임사가 보유한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만큼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게임들은 오는 5월 모리소프트가 개발 중인 디펜스 게임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각 게임들의 성공여부에 따라 후속작 개발에 돌입하는 등 원작의 뜨거운 인기를 모바일 게임에서 이어갈 계획이다.
전명진 나우콤 모바일 커뮤니티 사업본부장은 "하나의 인기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많은 게임이 출시되고, 다수의 게임사들이 협력하는 프로젝트는 사상 최초"라며 "국민 만화의 인기를 이어 국민 게임이 탄생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