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야심작’ 차세대 위닝 온라인, 어떻게 나오나?
한게임의 야심작 차기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실체가 최초로 공개됐다. NHN의 우상준 실장은 19일 자사의 그린팩토리에서 네오위즈와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위닝온라인의 장기 로드맵’도 함께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직 많은 것들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차세대 위닝온라인(가칭)’은 최신 그래픽 엔진과 물리 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다. 그래픽 엔진은 2013년 개발된 최신형 엔진이 사용되고, 물리엔진은 2010버전이 들어간다.
우상준 실장은 “그래픽 엔진과 물리 엔진이 다른 이유는 최신 물리 엔진 보다 2010년도 개발된 엔진이 사용자들의 평가와 온라인게임으로 적용될 수 있는 좋은 점들이 많다. 예를 들어 키렉이나 반응 속도 등 온라인게임에 중요할만한 요소들을 감안한 것이다. 대신 그래픽 엔진은 최신 버전을 사용함으로서 온라인게임에 최적화된 버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f고 설명했다.
차세대 위닝온라인에 사용되는 엔진은 두 가지 엔진이 혼합된 버전의 새로운 버전이다. 때문에 그래픽도 오리지널의 2013년 버전이라 할 수 없다. 온라인게임에 엔진을 최적화 하면서 새로운 형태로 재개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과거 피파온라인3도 최신 피파 시리즈의 그래픽 엔진을 사용했지만 물리엔진과의 적용을 통해 새로운 버전으로 재완성한 바 있다. 때문에 차세대 위인온라인 역시 현재 공개된 콘솔버전의 위닝 시리즈와는 별도의 그래픽과 엔진이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우상준 실장은 “위닝 시리즈를 최고의 축구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다. 위닝 온라인을 시작으로 장기적 로드맵을 그리고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고, 이를 위해 코나미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NHN은 차기 위닝온라인의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긴밀한 움직임을 보여 왔다. 세계적 IP인 위닝일레븐을 온라인게임에 최적화하기 위해 새로운 엔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최신 그래픽 소스를 테스트했다. 현재도 엔진 개발을 위해 코나미와 NHN은 자주 미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쉽게도 현장에서는 최신 버전의 위닝온라인의 모습을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개발 중인 버전이 최적화가 되지 않아 공개하는 것이 오히려 신작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현재 계획으로는 오는 5월 혹은 8월에 첫 게임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목표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상준 실장은 8월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지만 개발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경쟁 게임에 대한 솔직한 의견도 이야기 했다. 그는 “피파와 위닝 시리즈는 콘솔 시절부터 경쟁 게임이었다. 하지만 두 개의 게임의 게임성이 다른 만큼 온라인게임의 두 게임도 게임성이 다르다. 피파 시리즈는 속도 위주의 플레이로 빠르게 골을 넣는 재미가 있지만 위닝 시리즈는 패스를 위주로 팀웍을 맞추는 사용자들의 지지를 받는다. 온라인게임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마 축구를 많이 보고 즐기는 사람은 위닝 시리즈를 사랑하게 될 것이고, 피파는 게임하는 사용자들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NHN은 새로운 위닝 온라인의 런칭을 위해 현재 위닝일레븐 온라인 사용자들을 위한 별도의 보상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핵심 이용자들에게는 특별 보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우상준 실장은 “아직 많은 것들을 공개할 수 없어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하지만 위닝일레븐 이라는 유명 IP에 어울리는 온라인 축구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코나미와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새로운 소식이 있을 때 마다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니 현재의 위닝 온라인을 사랑해 주시고, 차기 위닝온라인의 신작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