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2' 챔피언십 토너먼트 개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는 액티비전의 자회사 트레이아크가 개발한 일인칭 슈팅게임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2'의 엑스박스360 버전 챔피언십 토너먼트가 개최된다고 금일(5일) 밝혔다.

북미 현지시각으로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미국 할리우드 '콜 오브 듀티 챔피언십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북미 지역 e스포츠 리그인 메이저리그 게임(MLG)과 유럽 지역 e스포츠 리그인 전자 스포츠 리그(ESL)를 통해 중계되며 엑스박스 라이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현지시각으로 5일에는 4개 팀과 8개 그룹으로 나뉘어 리그전이 진행되고, 6일에는 토너먼트 데이로 16개 팀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7일에는 대망의 결승전과 준결승이 실시된다.

한편, 총 1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두 팀이 아시아 대표로 선발돼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17일 아시아 결승전에서 한국의 레이븐 팀과 인피드림 팀이 싱가폴, 홍콩, 대만 등을 누르고 티켓 두 장을 따냈다.

이와 함께 두 팀은 챔피언십 토너먼트 참가에 앞서 매체를 대상으로 미디어데이를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레이븐 팀의 김성곤은 "클랜의 이름을 걸고 좋은 경기를 보여 한국 대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인피드림 팀의 지영준은 "e스포츠에서 한국 하면 '스타크래프트'로 잘 알려져 있다. '콜 오브 듀티'에서도 한국을 떠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IEB 사업부 임승호 차장은 "아시아 대표로 나선 한국의 레이븐, 인피드림 팀에 대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게이머들의 관심이 높다. 스타크래프트 뿐 아니라 콜 오브 듀티에서도 한국이 최고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도록 좋은 성적 거두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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