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자극 SNG 룰더스카이, 신규 업데이트와 후속작은 어떤 모습?

서비스 2주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바일게임 룰더스카이의 새로운 업데이트 소식과 룰더스카이의 뒤를 이을 후속작의 정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JCE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비욘드 뮤지엄에서 이용자 간담회인 ‘룰더스카이 2ND 라디오’를 실시했다.

인디밴드의 축하공연으로 특유의 말랑말랑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약 500여 명의 룰더스카이 마니아들이 자리해 행사의 열기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룰더스카이의 ‘섬남섬녀 갤러리’를 비롯해 ‘손가락작가 갤러리’, ‘룰더브리티 갤러리’ 등 이용자들의 정성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으며, 게이머들과 소통한 GM들이 게이머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진행됐다.

룰더스카이의 팬들이 기다렸던 반가운 소식도 공개됐다. 바로 룰더스카이의 5번째 업데이트인 ‘5th MAKE UP’(이하 5th 메이크업)과 룰더스카이의 후속작인 ‘룰더주’(Rule The Zoo)에 대한 정보가 그 주인공이다.

오는 4월 15일에 실시될 예정인 5th 메이크업에는 게임의 특성을 좀 더 잘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이 중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마치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게이머들이 직접 최고의 플로티아를 선정하는 ‘슈퍼스타R’이었다.

‘슈퍼스타R’은 한 달에 걸쳐 진행되는 이벤트로 이를 통해 최고의 플로티아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게임을 원활히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건물과 데코, 나무 아이템을 합쳐 새로운 건물을 획득할 수 있는 조합 시스템이 추가되며, 미니 게임을 통해 획득한 재료를 통해 기존 건물의 외관과 효율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방식의 건물 아이템이 추가된다. ‘역 페이버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게이머들은 자신의 플로티아의 건물을 클릭하고 페이버를 받고 싶은 친구를 선택하면 새로운 건물을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일일퀘스트의 추가, 친구 초대 시스템 및 선물하기 시스템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개선 작업도 진행될 것으로 공개됐다.

‘룰더주’는 동물 교감 소셜게임이라는 다소 독특한 장르명이 부여된 게임. 장르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자신만의 동물을 육성하고 동물과의 감성적 교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이머가 돌보는 방식에 따라 동물들의 성격도 달라지며, 동물들은 자신의 상태를 다양한 동작으로 적즉적으로 나타낸다. 또한 게이머가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자신의 기호에 맞게 동물들을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구현됐다.

또한 자신의 친구의 동물을 대신 돌봐주거나 자신의 동물과 친구의 동물을 가족으로 삼고, 동종끼리 교배를 할 수 있는 ‘메이트’ 개념을 통해 SNG 특유의 게이머들이 소통하는 맛을 살린 것도 이 게임의 장점 중 하나다.

‘룰더주’는 룰더스카이 내 다섯 번째 위성섬인 ‘주아일랜드’를 터치하면 즐길 수 있으며, 룰더스카이 이용자들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 ‘룰더주’를 즐길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한 게이머는 “작년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 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참가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룰더스카이 이용자를 위한 이런 행사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며, “새롭게 공개된 업데이트 소식도 반가웠다. 개인적으로 원하는 기능이 추가됐다는 이야기에 업데이트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