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크리티카’ 향후 청사진 공개하며 롱런 예고

2013년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게임의 크리티카가 향후 로드랩을 공개하며 롱런의 의지를 다졌다.

한게임과 게임 개발사 올엠은 지난 9일 오찬회를 갖고 크리티카의 향후 업데이트 및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올엠의 이종명 대표는 "오픈 이후 게임을 사랑해준 많은 사용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게임을 서비스 한지 한 달 보름 정도 지났는데, 아직 시작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양질의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크리티카의 개발을 총괄한 김영국 이사는 "많은 사용자들이 새로운 재미에 목말라 있었던 것 같다. 크리티카가 그 일부분을 만족시켜 준 것이라 생각한다. 3D 화면에서 시원시원한 액션성을 어떻게 전달할지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사용자분들이 그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신 것 같아 어느 정도 만족한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후 김영국 이사는 크리티카의 향후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다. 게임의 기본 틀인 화끈한 초액션, 개성 넘치는 캐릭터, 간편한 게임성은 그대로 살린 가운데 액션성을 강화하고 쾌적함을 추구하는 콘텐츠를 늘려가겠다는 목표.

우선 4월은 아직 게임의 서비스가 단단하지 못하다는 판단에 콘텐츠의 밀도를 올려가겠다는 것. 상위 에트로포스 던전을 추가하고 파티플레이로 액션의 깊이를 더하겠다는 설명이다. 사용자들이 피로하게 느끼는 액션을 보다 쾌적하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5월에는 한 단계 진화한 게임성을 공개한다. 각성 시스템을 추가하고 1:1 몬스터 투기장을 선보인다. 그리고 테마가 있는 신규 던전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여름 시즌에는 PvP 콘테츠와 섹시 컨셉의 여성 캐릭터, 신규 지역을 추가로 업데이트한다.

‘액션은 시원하고 RPG 요소는 익사이팅하게 전달하겠다’는 목표다. 문제가 되고 있는 오토를 척결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서비스도 예정하고 있다. 연내 일본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내년 상반기 안에 중국까지 노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영국 이사는 “정확한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한국 드라마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쪽대본이라 들었다. 시청자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해 그것을 드라마에 녹여내는 것이 바로 쪽대본이다. 우리 크리티카도 그런 접근을 해나갈 것이다. 사용자들의 의견을 듣고 그것을 바로바로 게임에 녹여낼 목표다. 모든 의견이 다 게임에 반영될 순 없겠지만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듣고 게임에 적용해서 사용자들이 불편을 느끼는 요소들이 최대한 사라지도록 하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