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JCE 지분 IT 투자회사에게 매각
JCE의 최대주주인 넥슨이 자사가 보유 중인 JCE의 지분을 IT 전문 투자회사 스카이레이크에게 매각하면 JCE의 제2 주주가 됐다. 넥슨으로부터 지분을 인수한 스카이레이크는 JCE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JCE는 금일(30일) 공시를 통해 넥슨(넥슨코리아)이 보유 중인 자사 지분 172만 9657주가 스카이레이크로 양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지분의 17.73%에 달하는 양으로 총 금액은 약 311억 원에 달한다.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온 넥슨이 자사가 보유한 타사 지분을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슨은 지난 2011년에 JCE의 지분 16.34%를 인수한 이후 지속적으로 지분 보유율을 높여온 바 있다.
JCE의 최대주주가 된 스카이레이크는 2006년 10월에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설립한 투자회사로, 위메이드, 엔소니 등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에 투자를 실시한 바 있는 회사다. 스카이레이크는 이번에 JCE의 최대주주로 자리하면서 JCE에게서 경영권도 양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JCE의 한 관계자는 “기존에 송인수 전 대표를 비롯한 JCE 경영진이 행사하던 경영권은 추후 최대 주주인 스카이레이크가 양도받는다. 앞으로 스카이레이크는 최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