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조 원 시대 개막하나, 1분기 매출 5,195억 기록
넥슨 일본법인(대표 최승우 / 이하 넥슨)은 10일 자사의 2013년 1분기 실적(연결기준)을 금일(10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넥슨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매출 444억 엔(한화 약 5,195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07억 엔(한화 약 2,246억 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52억 엔(한화 약 1,744 억 원)을 기록했다.
넥슨의 각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중국이 200억 엔(한화 약 2,340억 원), 한국 100억 엔(한화 약 1,170억 원), 일본 99억 엔(한화 약 1,160억 원), 북미 14억 엔(한화 약 164억 원), 유럽 및 기타 지역이 20억 엔(한화 약 234억 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플랫폼별 매출은 PC 온라인게임이 360억 엔(한화 약 4,210억 원), 모바일게임이 74억 엔(한화 약 860억 원)을 기록했다.
넥슨 일본법인 최승우 대표는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신장과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분기 연결 실적은 전 분기에 발표한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글룹스와 인블루 등 두 회사의 인수가 매출 성장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던전앤파이터’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비롯해 1분기 동안 이루어진 주요 PC 온라인 게임의 콘텐츠 업데이트가 효과를 보였고, 특히 한국에서는 ‘피파온라인3’가 순조롭게 시장에 진입했으며, 모바일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