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매니저, 롤플레잉의 재미에 충실한 매니지먼트 게임

우주에서 개발하고 CJ E&M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RPG 매니저’는 마치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롤플레잉 게임을 시뮬레이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신작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 게이머는 추상화된 아이콘과 단순한 수치로 표시되는 전투 화면을 통해 기존 RPG 게임의 전투를 만끽할 수 있으며, 카드 배치등을 통한 전략 설정을 통해 보다 강력한 적들에 도전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게임의 재미 요소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개발사인 우주의 최동조 대표와 김바다 기획팀장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봤다.

rpg매니저
rpg매니저

Q. 'RPG매니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A. '롤플레잉 매니저'는 롤플레잉에서 등장할법한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전략을 짜서 5:5 의 전투를 지휘하는 게임입이다. 이 게임에는 별도의 스토리나 세계관이 없는데 이는 오로지 게임성에만 집중하기 위함이며, 모든 캐릭터카드들은 많은 타 온라인 롤플레잉 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모습과 스킬 등을 가지고 있다.

Q. 게임의 진행 방식 및 중심 시스템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A. 유저는 자신이 보유한 캐릭터카드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육성시키고, 덱을 짜게 된다. 각 덱은 총 5장의 주전과 3장의 후보 카드로 이루어지며 전투는 최대 3분간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전투 도중에는 개입할 수 없으며 마치 타 온라인 게임의 투기장 대회를 보는 듯이 관전하게 된다. 모든 전투 AI 는 유저가 전투 시작 전 세팅해 놓은 전략 그대로 움직이며, 단 하나의 스킬을 바꿔도, 혹은 각 카드별 위치만 하나 바꿔도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RPG매니저’의 전투 알고리즘은 운적인 요소는 최대한 배제해 게이머가 완벽히 자신의 덱을 컨트롤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하며, 이를 통해 몰입감 있는 전투를 즐기고, 지속적인 전략과 육성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Q. 이 게임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재미 요소로는 어떤 것이 있나?
A. 다양한 카드를 이용해 무한한 조합의 덱을 짜고, 상대에 대응해 이 조합을 바꿔가는 전략의 재미를 추구한다고 할 수 있다.

Q. 카드 일러스트가 매우 독특한데, 컨셉이 따로 존재하나?
A. 독창적인 컨셉보다는, 게임성에 가장 적합한 컨셉으로 접근했다. 대부분의 직업들은 롤플레잉에 흔히 등장하는 직업들이며, 그 모습 또한 게이머가 봤을 때 이질감이 없는 모습으로 구현됐다.

RPG매니저 스크린샷
RPG매니저 스크린샷

Q. 카드를 제작할 때 일러스트에 참여한 작가들에게는 어떤 것을 강조했나?
A. 게임의 컨셉에 맞는 일러스트를 요구했으며, 그 컨셉 하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개성을 발휘하도록 했다.

Q. 대인전 콘텐츠도 준비돼 있는지? 준비돼 있다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린다.
A. 오픈시에 PvE 와 PvP 가 동시에 선보여진다. PvE 대전 과 PvP 대전은 형태와 전략에서 많이 흡사하기 때문에 PvE 에서 연습과 전략을 가다듬고 PvP 를 즐기는 것을 권장한다. 다만 PvP의 경우에 실제 게이머 대 게이머간에 3전2선승으로 진행되는 대전이며, PvE 와는 달리 후보교체가 매 게임 사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자신의 조합뿐만이 아닌, 상대의 라인업에 따른 대응을 연구하고, 파훼하는 재미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다.

Q. 모험이나 전쟁 외의 보조 시스템 중에는 어떤 콘텐츠를 내세울 수 있나?
A. 카드의 조합 및 강화 시스템을 통해 보다 강력한 카드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일일 던전 컨셉인 현상금 모드가 추가로 준비돼 있다.

Q. 이 게임의 주요 게이머층의 연령 및 구성은 어떻게 예상하고 있나?
A. 10~30대의 남성, 하드코어 게이머, 롤플레잉 및 TCG 계열 게이머로 보고 있다. 이 게임은 게임성이 독특하고 깊이가 있지만, 그만큼 진입장벽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롤플레잉 온라인게임에서 사용되는 용어 및 구조를 그대로 차용했기 때문에 롤플레잉 장르를 어느 정도 즐긴 게이머나 TCG를 즐겼던 게이머라면 쉽게 접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RPG매니저 스크린샷
RPG매니저 스크린샷

Q. 앞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면 어떤 것들이 추가될 수 있나?
A. 당연한 이야기지만 새로운 스킬들을 가진 카드들이 계속 추가될 예정이며, 이미 오픈 물량만큼의 추가 카드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가까운 업데이트로는 게이머간 친선경기 모드와 8명의 게이머가 토너먼트 형태로 대전하는 대회모드도 추가될 예정이다.

Q. 이 게임이 게이머들에게 어떤 게임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나?
A. 독창적이며 깊은 게임성을 가진,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Q. 마지막으로 게이머 분들께 인사 부탁드린다.
A. 롤플레잉, TCG를 사랑하는 많은 게이머 분들께 즐거움 드릴 수 있도록 ‘RPG매니저’를 준비해 왔습니다. 많이 즐겨주시고 의견 주시면 적극 반영해서 보다 좋은 게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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