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3] 제왕 텐센트, 신작 게임들 다수 선보이며 건재 알려

25일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회장에서 막을 올린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 2013'에 출전한 텐센트는 N1관에 마련된 자사 부스에서 앞으로 선보여질 신작 게임들에 대한 집중 체험 공간을 준비하고 게이머들을 맞이했다.

텐센트 부스를 통해 선보여진 게임으로는 일본 캡콤과의 협력을 통해 탄생된 헌팅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온라인'을 비롯해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나루토 온라인', 인기 축구 온라인게임의 최신 버전인 '피파 온라인 3', 그리고 엔씨소프트의 롤플레잉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 등
이다.

먼저 '몬스터헌터 온라인'은 크라이텍의 '크라이 엔진 3'를 이용해 개발된 게임으로 기존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액션성을 계승하면서도 기존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과 달리 조작성이나 인터페이스에서 온라인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눈에 띄었
다.

다음으로 '나루토 온라인'은 전투가 턴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특수 기술 사용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깔끔한 영상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게이머들을 압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블레이드&소울'은 소니의 3D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기기인 'HMZ-T2'를 이용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통해 3D 입체 영상을 통한 사실감 넘치는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었으며, '피파 온라인 3'는 컨트롤러를 이용한 시연을 통해 기존 피파 게임과의 연계성을 강조했다.

한편 텐센트 부스의 '나루토 온라인' 시연대에는 나루토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게이머들에게 플레이 방식을 안내하며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입장구에서는 텐센트의 마스코트인 펭귄의 인형을 안고 있는 부스 모델들이 방문객들을 환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