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 창조정책 '광주시'에서 빛 발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새 정부의 4대 국정기조 가운데 하나인 '문화융성'과 관련해, "문화는 다른 산업의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더해 주는 21세기의 연금술"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또한 "온 국민이 문화를 통해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특히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창의성과 감수성을 계발하면서 마음껏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가족들이 다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만큼 이번 정부에서 문화 산업에 거는 기대는 어느 때 보다 크다. 때문에 정부의 주도 하에 진행되는 정책 사업과 함께 지방 자체적으로 진행되는 인력 양성 및 문화 지원 사업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광주시에서는 문화콘텐츠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콘텐츠분야 인턴 운영 희망기업을 모집하고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상시 운영하는 등 창조적 인력 양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최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는 '2013 문화콘텐츠분야 인턴운영 희망기업'에 대해 추가 모집을 진행했다. 이는 광주시 유치 기업 및 문화콘텐츠기업의 취업 지원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초급 인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실무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것.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인당 최대 120만원(60만원*2월)의 지원을 통해 많은 광주시의 기업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실무 능력을 갖춘 인력들을 양성하게 된다.

또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디지털 콘텐츠분야 우수 창작자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디지털 애니메이션 공모전을 진행한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학생(초, 중, 고)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방식의 애니메이션을 모집한다. 주제는 자유이며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사업화 가능한 내용이면 된다.

게임 제작 및 관리를 위한 지원 사업도 진행된다. 지역 게임제작사업의 활성화 및 스타트업 업체 양성을 위한 '2013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의 콘소시엄을 통해 함께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차세대게임 개발 및 제작이 가능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 이내(자부담 50%)로 지원이 예정되어 있다.

2013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첨단게임 품질관리 과정'도 추가로 모집이 이뤄진다. 첨단게임 품질관리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자로 관련 분야에 열정이 있는 미취업자, 실업자, 졸업예정자(4년제의 경우 4학년 2학기), 주부 등(학력제한 없음) 특별히 제한을 두지 않고 모집한다. 추가 모집 규모는 총 20명으로, 교육은 오는 7월29일부터 9월26일까지 실시된다. 교육은 실무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이고, 월 20만원의 교육 수당(출석률 80% 이상 시)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와 '시니어 비즈 플라자'를 상시 운영한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 '시니어 비즈 플라자'는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고 광주광역시와 (재)광주정보 문화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한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이 상시근로자 없이, 주 사업이 지식서비스업, 제조업 등이면 된다. 또한 공동창업자, 공동대표, 공동사업자 등 공동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자가 5인 미만인 경우 인정된다. 서류와 면접을 거친 심사에 통과하면 창업 공간과 사무실 집기, 세미나실, 비즈플라자, 회의실 등을 제공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창업 교육, 창업 정보 정보, 전문가 지원단 등의 멘토가 지원되며 법무 세무 특허 등의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