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재미 불태울 신작 웹게임들이 온다!

올해도 여름 시즌에 들어서며 다수의 신작 게임들이 선보여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게임 업체들도 이번 여름을 노린 신작 웹게임들을 앞다퉈 선보이며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올해 주목을 받고 있는 신작 웹게임들은 그간의 웹게임들이 전략적인 면이 강조됐던 것과는 달리 액션성과 직접 플레이에 참여하는 조작 요소들을 강조한 게임들이 많아 한층 높은 몰입도를 자랑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들 신작 웹게임들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게임 관련 신기술을 적극 반영하며 보다 발전된 그래픽, 향상된 조작성, 다양화된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게임의 영역을 넘보는 수준까지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들 신작 웹게임들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NHN엔터테인먼트는 독일의 웹게임 업체 빅포인트가 개발한 액션 롤플레잉 게임 '드라켄상'의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이다.

'드라켄상'은 빅포인트의 자체 엔진인 '네뷸라3'를 이용해 개발된 웹게임의 수준이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발전된 3D 그래픽과 '핵앤슬래쉬' 스타일 게임 특유의 손맛을 앞세운 타격감, 그리고 여타 MMORPG와 비교해 빠지지 않을 만큼 잘 갖춰진 개성적인 시스템 등을 내세운 게임으로 국내 서비스 계약 체결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첫 번째 테스트를 통해 테스터들은 16개의 맵과 5개의 던전을 통해 새로운 모험을 만나볼 수 있으며, 4종의 PvP 모드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다른 게이머들과의 6:6 대결을 통해 가늠해볼 수도 있다.

특히 오는 11일까지 신청한 사람 모두 별도의 선정 과정 없이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테스트에 참여한 모든 게이머들에게는 공개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국 전용 펫 아이템도 제공된다.

'신선도' '와룡전설' 등 다양한 웹게임으로 인기를 얻어온 엔터메이트는 횡스크롤형 액션 롤플레잉 웹게임 '킹덤파이터즈'를 들고 게이머들을 찾아왔다.

지난 1일 공개 서비스의 막이 오른 '킹덤파이터즈'는 게이머가 무사, 자객, 책사, 궁수 등의 직업 중 하나의 직업을 선택해 전장을 누비며 게이머들에게도 잘 알려진 '삼국지'의 스토리에 따라 다양한 모험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키보드만을 이용해 조작할 수 있는 간편한 조작 방식과 연타 방식을 이용한 화끈한 액션, 그리고 기존 전략형 롤플레잉 웹게임의 진행 방식을 어느정도 계승한 편리한 퀘스트 진행과 중국 웹게임 다운 빠른 성장과 풍성한 보상 제도 등이 어우러지며 빠른 게임 진행의 묘미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엔터메이트는 공개 서비스를 기념해 80레벨을 달성한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친구 초대, 홍보대사, 충전 이벤트 등 이벤트 방식을 다양화해 보다 다양한 게이머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퍼니글루는 최근 새로운 롤플레잉 웹게임 '필론'의 서비스를 네이버게임을 통해 시작했다.

'필론'은 지난 2012년에 선보여졌던 '메이지판타지'의 후속작으로 풀 3D로 그려진 여성향 파스텔톤의 그래픽과 편의성 시스템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게이머층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게임에서 게이머는 전사, 법사, 궁사 중 3종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쿼터뷰 방식의 필드를 오가며 다양한 적들을 물리치고 많은 사람들과의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스킬 패턴을 연구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킬 구성을 갖추거나 아이템 제작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생산해 게이머들끼리 협력할 수 있으며, 33종의 다양한 펫을 획득해 육성하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퍼니글루는 오는 9월6일까지 전직을 달성하는 게이머들에게 추첨을 통해 기프트카드, 3D 모니터,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외에도 이엔피게임즈가 '용투'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타격 웹게임을 표방한 '무장쟁패'를 공개했으며, 쿤룬코리아는 동명영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무협 웹게임 '절대쌍교'의 첫 번째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웹게임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액션성이 강화되는 모습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하며 "앞으로 꾸준히 발전하는 기술에 맞춰 웹게임들 역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보다 화끈한 재미를 요구하는 게이머들의 취향을 맞추면서 보다 폭넓은 게이머층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