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K, 4편의 한글화 타이틀로 올 여름 비디오게임 시장도 석권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가 8일 오전 용산 플레이스테이션 존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개최하고 신작 타이틀을 선보였다.
이번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는 PS3용 캐주얼 골프 게임인 '모두의 골프 6'와 '퍼피티어' 그리고 PS비타용 판타지 액션 게임 '라그나로크 오딧세이 에이스'와 FPS 게임 '킬존 머시너리' 등 오는 8월과 9월 중 SCEK에서 한글화해 국내 정식 출시하는 4종의 게임의 정보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가장 먼저 소개된 '모두의 골프 6'는 지난해 2월 PS비타로 출시됐던 동명 게임의 거치형 버전으로, '모두의 골프' 시리즈 최초로 1080P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며, 오프라인으로 최대 4명, 온라인으로 최대 30명의 게이머들이 필드에서 골프 대결을 펼칠 수 있다.
특히 PS무브 기능 대응으로 PS무브를 이용해 직감적인 체감형 골프 경기를 즐길 수 있으며, 신규 여성 캐릭터 2명과 새로운 코스가 기본 탑재된다. 또한 PS비타에 선보여졌던 추가 콘텐츠 역시 그대로 사용할수 있어 '그라비티 러쉬'의 캣 복장과 같은 독특한 요소들을 PS3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PS3와 PS비타간의 크로스 플레이 역시 지원돼 '모두의 골프 6'가 있으면 플랫폼 구분 없이 필드 위의 짜릿한 대결을 즐겨볼 수 있다.
다음으로 소개된 게임은 PS비타용 액션 게임 '라그나로크 오딧세이 에이스'로 '라그나로크 오딧세이'의 확장판 형식을 띄면서도 한층 발전된 모습을 선보인 '진화형 신작'으로 소개됐다.
이 게임에서는 전작 엔딩 이후를 무대로 하는 새로운 시나리오의 추가는 물론 직업별로 추가돼 액션의 가능성을 무한대로 높여주는 '에이스 스킬', 모험을 거치며 스스로 성장하는 무기 '할로모나스 웨폰', 입장할 때 마다 모습이 바뀌는 신규 던전 '세계수의 탑' 등이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모험을 제공한다.
또한 전작의 데이터를 승계해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싱글 플레이가 어려운 경우 용병 도우미를 고용해 최대 3인 파티로 온라인 접속 없이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된다.
여기에 특정 도전을 달성하면서 채워가는 도감과 400여종 이상의 기록 항목으로 구성된 플레이어 전력 등을 통해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재미를 보장한다.
세 번째로 소개된 게임은 PS비타용 FPS 게임 '킬존 머시너리'로 기존 '킬존'의 세계관 속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대립하는 양대 진영이 아닌 양쪽 모두로부터 의뢰를 받아 임무를 수행하는 용병 '아란 대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게임은 방어막이나 무기에 빛이 반사되는 등 그래픽적으로 PS비타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으며, FPS에 적합한 컨트롤, 온라인 멀티플레이, 터치 스크린, 컨트롤 정밀조준, 멀티플레이 음성 채팅 지원 등의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PS비타를 통해서도 불편함 없이 FPS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게임의 개발을 담당한 게릴라 캠브릿지의 관계자는 다른 게임을 제쳐두고 이 게임을 '자식을 잘 부탁한다'라고 당부를 할 만큼 완성도가 높아 '킬존' 프랜차이즈의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SCEK의 관계자들은 확신했다.
한편 이 게임은 프리-포-올 방식의 '용병전'과 팀데스매치 방식의 '게릴라전' 5개의 미션을 차례대로 수행해 획득한 점수를 겨뤄 승패를 가리는 '전장' 등 총 3종의 멀티플레이 모드를 통해 최대 4:4의 대인전 대결을 지원한다.
마지막 게임으로는 인형극단을 배경으로 하는 PS3용 액션 게임 '퍼피티어'가 선보여졌다. 이 게임에서 게이머는 극단이 상연하는 인형극 '쿠타로의 위험한 모험'에 등장하는 주인공 쿠타로를 조작해 판타지 세계를 모험하게 된다.
쿠타로는 사악한 문베어킹에 의해 인형에 영혼이 갇힌 뒤 목 부품이 사라진 상태로 등장하며, 무대를 오가며 얻게 되는 머리를 달고 마법 고양이 음양과 요정 피카리나 등과 함께 어두운 달나라에 갇힌 어린이들의 영혼을 돌려보내고 자신도 지구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인형극을 주제로 한 만큼 최대 3막으로 구성된 7장의 스테이지가 준비돼 있으며, 5~10분마다 한 번씩 무대가 정신없이 바뀌는 가운데 무대 특유의 룰에 따라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PS비타를 이용해 2인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화면 곳곳에 숨어있는 아이템을 찾아 보너스를 얻거나 히든 스테이지를 찾아 플레이 하며 더 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요소들도 준비돼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SCEK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게임들은 8월부터 9월 사이에 출시될 신작들로 정성을 다한 한글화가 더해져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며 "캐주얼 스포츠부터 다크 판타지까지 다양하게 준비된 신작들도 즐기시고 즐거운 여름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