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개막’ 피파온라인3, 시장 점유 가속도 붙는다
분데스리가를 시작으로 오는 17일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하는 등 유럽 축구 시즌이 돌아왔다.
오랜기간 영국에서 활약하던 박지성 선수는 네덜란드 리그로 무대를 옮겼지만 기성용 선수가 스완지시티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김보경 선수가 새롭게 1부 리그로 승격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개막전부터 축포를 쏘아올리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시즌의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면서 자연스럽게 넥슨의 축구 게임인 '피파온라인3'에 대한 관심과 인기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PC방 점유율에서는 서든어택을 제치고 2위에 안착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점유율에서도 9%를 넘겨 두자리수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정식 서비스 이후 꾸준한 상승세다. 인기를 바탕으로 한 매출 성장세도 눈에 띄는 수준이다. 일 평균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약 10만명 수준으로 어느새 전작인 피파온라인2의 전성기 시기와 비교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PC방 일매출도 1억원에 육박한다.
피파온라인3가 꾸준한 업데이트와 PC방 혜택과 고객 서비스에 중점을 둔 것이 성장세의 기반이 됐다. 넥슨은 '피파온라인3'는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가 약 10%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8월8일부터는 PC방 혜택을 대폭 늘린 이벤트를 시작했다. 'PART 3. 완성하라' 이벤트에서는 기존부터 있었던 출석, 온타임 이벤트가 더욱 강화되어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경기를 통해 획득한 코인으로 여러 아이템을 얻을 수 있었던 룰렛 이벤트는 트레일러 형식으로 변경됐다.
또한 PC방 혜택이 증가하여 PC방 전용 선수로 ‘+8 금카 10 토레스’나, ‘10 드록바’를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었고, 플레이 타임에 따른 다양한 아이템이 추가됐다. 특히 프리미엄 PC방에서 180분 접속하면 전설의 행운 상자를 얻게 되는데, 상자 개봉 시 전설 선수팩 혹은 2억 EP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지난 PART 2. ‘즐겨라’ 이벤트 에서는 12시즌 선수 +2~+6까지 사용이 가능했었는데, 이번 이벤트에서는 10시즌 선수 +3부터 최대 +8까지 선수들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게 됐다.
해당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선발 선수 대기실에서 왼쪽 하단에 있는 PC방 선수 확인 버튼을 클릭하여 선택할 수 있다. 매 경기마다 지원 가능한 선수 2명이 랜덤으로 설정되며 강화 등급 또한 +3~+8로 랜덤이다. 추가된 각 선수들은 컨디션은 최상 레벨은 10으로 고정되어 있다.
다양한 PC방 프로모션과 함께 서비스 1년을 앞둔 피파온라인3의 또 하나의 승부수는 e스포츠다.
게임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한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많은 사용자를 중심으로 한 e스포츠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한 것. 피파온라인3는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대회에 종목으로 선정되었으며, 섬머 리그를 진행 중이다. 넥슨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리그와 대회를 상시에 진행한다는 목표를 밝히고 있는 만큼 e스포츠에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인지하고 있다.
PC방 혜택 역시 큰 그림으로는 e스포츠를 위한 밑그림으로 볼 수 있으며, 많은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과거 스타크래프트나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자연스러운 PC방 대회나 리그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의 한 게임 전문가는 "피파온라인3의 점유율이 9%를 유지하고 있는데, 유럽축구의 개막으로 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의 홍보 모델이기도 한 손흥민 선수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으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의 개막도 다가왔다"며 "또한 e스포츠를 앞둔 다양한 리그와 이벤트가 진행되어 사용자들의 혜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사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