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시리즈도 하위권! 분야별 세계기록을 보유한 게임은 무엇?
얼마 전 2013년 최대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그랜드 테프트 오토 4'(이하 GTA4)의 후속작 GTA5의 국내 정식 발매가 결정됐다.
비록 PC버전이 아닌 콘솔버전이지만 시리즈 최초로 시리즈 최초로 정식 발매가 확정된 GTA5에 대한 소식을 들은 많은 게이머들은 덕에 각종 포털에서는 GTA5가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GTA 시리즈에 대한 폭력성, 유해성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등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모습이다.
더욱이 많은 국내외 전문가들은 GTA5가 전세계적으로 4천 만장 이상 판매된 GTA4의 후속작인 점과 시리즈의 인지도를 감안할 때 최소 5천 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 릴 것으로 추측하는 등 GTA5가 얼마나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수 많은 판매고를 올린 GTA 시리즈이지만 정작 역대 게임 판매량 순위에서는 하위권에 머무른다는 점이다. 이는 시리즈 전체 8천 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게임 조차 하위권에 머무를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게임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GTA시리즈 조차 달성하지 못한 각 분야별 세계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게임은 과연 무엇일까?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Wii 스포츠'>
지난 2006년 닌텐도의 게임의 닌텐도 Wii 전용 타이틀로 발매된 'Wii 스포츠'는 전세계에서 '8천 백 만장'을 판매하며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기록됐다.
'Wii 스포츠'는 'Wii 스포츠'는 북미 4천 만장, 유럽 2천4백 만 장, 일본 3백 만장, 이외 지역 1천 2백 만 장 등 전세계적으로 고른 판매량을 기록하며, 게임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2위를 기록한 슈퍼마리오브라더스와 3위에 오른 마리오카트 wii 등 세계 판매량 1위부터 10위를 기록한 게임 모두가 닌텐도에서 개발한 게임이라는 것이다.
이들 게임의 판매량을 모두 더하면 단지 10개의 게임으로 약 3억 6천 2백 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는 놀라운 수치가 나올 정도다. 닌텐도가 세계 게임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세게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시리즈>
콧수염 난 이탈리안 배관공 아저씨 마리오가 등장하는 마리오 시리즈는 세계에서 약 2억 1백 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시리즈로 기네스 북에 올랐다.
닌텐도에서 지난 1981년 출시한 아케이드 오락실 게임 '동키콩'에서 최초로 등장한 마리오는 이후 1983년 '마리오브라더스'로 정식 주인공으로 발탁됐으며, 1985년 슈퍼마리오브라더스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게임 역사상 가장 빛나는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최근 발매된 게임 시리즈 역시 수 많은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닌텐도를 먹여살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마리오시리즈는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으며 매년 기록을 갱신하는 중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게임 WOW>
'일 주일의 시작은 목요일이라는 말을 만들어내며,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도 굵직한 자취를 남긴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게임으로 꼽혔다.
WOW는 불타는 성전, 리치왕의 분노, 대격변 등의 총 시리즈를 합해 약 4조 원이라는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
전세계에 수 많은 온라인게임 중 가장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WOW는 유료회원 1천 2백만 명, 가장 많은 유료아이템을 판매한 게임 등 수 많은 부분에서 기네스 기록을 달성한 게임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2010년 북미 및 유럽 등지에서 높은 수익을 거둔 액티비전의 콜오브듀티: 블랙옵스는 약 15억 달러(한화 1조 6,749억 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게임 헤일로3>
마이크로소프트 진영의 간판게임 헤일로 시리즈 중 하나인 헤일로3는 24시간 즉 하루 동안 1억 7천 만 달러(한화 약 1,896억3,5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며 가장 빠른 시간 동안 수익을 올린 게임으로 선정됐다.
이를 영화로 표현하면 1일 동원된 관객만으로 손익 분기점을 넘은 것으로, 헤일로3가 하루 동안 벌어들인 수익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게임의 개발비를 회수하는 진기록 남기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2년 발매된 액티비전의 FPS 게임 콜오브듀티: 블랙옵스2의 경우 24시간 동안 800만 장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가장 빠른 시간 동안 많은 판매고를 올린 게임으로 선정됐다. 이는 1분에 약 5천 여장의 게임이 팔려나간 것에 해당한다.
<가장 오랫동안 게임을 즐긴 게이머>
국내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식음을 전폐하며 게임을 진행한 게이머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이를 하나의 기록으로 인정해주는 분위기다.
지난 2009년 자스 게임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무료 롤플레잉 온라인게임 '룬스케이프의 게이머 사라 라디는 2004년 1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대략 1만 6799시간 동안 게임을 플레이 해 가장 오랫동안 게임을 즐긴 게이머로 선정됐다,
이는 하루 평균 9시간 20분 동안 게임을 플레이 한 것으로 수 많은 헤비게이머들이 즐비한 북미에서도 경이로운 수치라는 찬사를 받은 기록이기도 하다.
더불어 지난 2012년에는 호주의 28세 청년 아칸 카야가 '콜오브듀티 : 블랙옵스2'를 135시간 연속 플레이 하여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연속으로 게임을 즐긴 기네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수 많은 친구들의 격려 속에 새로운 기록을 달성한 이 청년은 50분 게임플레이, 10분 휴식이라는 수칙으로 세계기록을 세웠으며, 이 소식을 들은 행정당국에서 비상 엠뷸런스를 대기 시키기도 하는 등의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