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디아블로3 첫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 게임스컴 통해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에서 디아블로3의 첫번째 확장팩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Diablo3: Reaper of Souls)를 최초로 공개했다.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는 '디아블로2: 파괴의 군주' 말미의 사건 이후 자취를 감춘 타락한 지혜의 대천사 말티엘(Malthael)이 죽음의 천사로 돌아와 검은 영혼석을 손에 넣으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말티엘에 맞서 싸울 새로운 영웅 성전사(Crusader)와 전설의 도시 서부원정지(Westmarch)에서부터 부정한 혼돈의 요새(Pandemonium Fortress)까지 디아블로3의 스토리를 이어갈 새로운 5막이 새롭게 추가되며 이에 따라 최고 레벨이 70레벨로 상향된다.
또한 확장팩을 통해 무작위로 변화하는 신규 지역과 몬스터가 등장하며 아이템 습득 방식이 변경되고 전설 아이템의 개선, 신규아이템 제작 옵션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와 함께 신규 사냥터와 네팔렘의 시험의 두 가지 새로운 게임 모드가 추가되고 게임 후반 캐릭터 진화 및 리플레이성에 초점을 맞춘 정복자 시스템의 개선도 진행된다.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디아블로3의 플레이 버전이 첫선을 보였으며, 향후 블리즈컨을 통해 게임의 추가적인 내용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는 "디아블로 시리즈는 처음부터 선과 악의 대결이 그 골자였으며, 영혼을 거두는 자는 이 같은 갈등의 보다 어두운 면을 파고든다. 이번 확장팩은 새로운 막과 직업, 아이템, 더 많은 엔드게임 옵션 등과 함께 핵심적인 게임 플레이를 강화하며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 디아블로3의 진화 과정에 큰 이정표를 제시한다. 우리는 플레이어들이 영혼을 거두는 자를 즐겁게 플레이할 것이라 생각하며, 하루빨리 이 확장팩을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