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자 신작 모바일게임 ] '아이돌 컴퍼니 for Kakao' 외 6 종

매주, 아니 하루에도 다양한 게임이 출시되는 시대다. 매일매일 새로운 게임이 출시될 때마다 어떤 게임이 재미있을지, 자신에게 어울릴지 고민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게임동아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발매된 신작 모바일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일(17일) 소개되는 게임은 컴투스의 '아이돌 컴퍼니 for Kakao', 파이프라인의 '젬헌터 for Kakao', 다린소프트의 '버블리팝 for Kakao', 구미코리아의 '진격1942 for Kakao', CJ E&M 넷마블의 '바운스맨 for Kakao', 게임로프트의 '슈퍼배드: 미니언러쉬 등 총 5 작품이다.

아이돌 컴퍼니 스크린샷
아이돌 컴퍼니 스크린샷

< 연예 기획사를 운영해보자 '아이돌 컴퍼니 for Kakao' >

컴투스에서 출시한 '아이돌컴퍼니 for Kakao'는 아이돌을 만드는 연예 기획사를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아이돌이라는 소재의 특성상 여성 게이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게임은 기존의 스마트폰용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과 비슷한 방식으로 전개되며 시스템도 어렵지 않아 경영 시뮬레이션을 즐겨봤던 게이머라면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다. 게이머는 10년 동안 연예 기획사를 운영하며 회사를 최고의 기획사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게임 중간 중간에는 최고의 아이돌 뽑기, 우정 포인트를 사용한 룰렛 이벤트 등도 마련돼 게임을 즐기는데 소소한 재미를 주며, 등장하는 아이돌의 이름을 내 맘대로 설정할 수 있어 높은 몰입도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게임이 친구의 피쳐링 참여 등 몇몇 요소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싱글 플레이에 가까워 혼자 진득이 게임을 즐기기 원했던 게이머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젬헌터 플레이 스크린샷
젬헌터 플레이 스크린샷

< 우주를 유영하며 보석을 모아라 '젬헌터 for Kakao' >

파이프라인에서 출시한 '젬헌터 for Kakao'는 간단한 터치만을 사용해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장르로 왼쪽과 오른쪽에 위치한 방향 전환 버튼만을 사용해 화면에 존재하는 보석을 모아나가는 방식의 게임이다.

게임은 크게 랭킹 모드와 미션 모드로 나뉘며 미션 모드에서는 주어진 보석의 수집량만큼 모아 출발 지점인 게이터에 다시 들어가면 된다. 랭킹 모드는 특별한 미션 없이 제한된 시간 동안 화면 내 등장하는 보석을 최대한 많이 게이터로 다시 가져가면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다른 게이머와 경쟁을 펼치는 곳이다.

두 모드에서 게이머가 아무리 많은 보석을 모아도 꼬리 붙일 수 있는 보석의 개수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고득점을 위해서는 비행선의 업그레이드가 필수다. 보석을 모으다 보면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피버 모드에서는 방해물도 터트릴 수 있어 시원한 우주 유영의 맛을 선사한다.

버블리팝 플레이 화면
버블리팝 플레이 화면

< 새로운 맛의 퍼즐게임 '버블리팝 for Kakao' >

다린소프트에서 선보인 '버블리팝 for Kakao'는 같은 모양의 버블을 잇고 터트리는 방식의 퍼즐 게임으로 제한된 시간 동안 점수 경쟁을 펼치는 방식을 벗어나 다른 게이머보다 더 높은 스테이지로 나아가는 경쟁 방식을 택했다.

2개 이상의 같은 버블이 있으면 이들을 이어 제거할 수 있으며 7개 이상의 버블을 한 번에 제거하면 특수 버블이 등장해 게임의 진행을 다양하게 만들어준다. 이와 함께 한 번에 많은 버블을 제거하면 버블이 터지는 이펙트도 충실해 보는 맛도 살아있다.

게임에는 160여 개 이상의 스테이지가 마련돼 있으며, 각 스테이지마다 클리어 조건이 다르게 설정돼 있어 제한된 시간 동안 무한 경쟁에 지친 게이머라면 혼자 차분히 즐길만하다.

진격 1942 플레이 화면
진격 1942 플레이 화면

< 어릴 적 오락실의 그 맛 그대로 '진격 1942 for Kakao' >

구미코리아에서 출시한 '진격 1942 for Kakao'는 스마트폰용 비행 슈팅 게임으로 전세계 5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바 있는 비행 슈팅 게임 '아이파이터'(iFighter2: The Pacific 1942)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게임은 '아이파이터2'의 느낌을 잘살려 깔끔한 그래픽으로 구성됐으며, 1942라는 타이틀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제 전투에 투입됐던 비행기와 전장이 재현됐다. 게임은 비해 슈팅 게임의 기본에 충실한 모습이며, 체력 게이지와 보조 기체가 도입돼 한 번에 게임이 종료되는 기존의 비행 슈팅 게임보다 쉽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 게임하기 버전으로 선보여지면서 피버 모드와 성장 요소 등이 추가됐으며, 최근 모바일 비행 슈팅 게임에서 자주 보이는 후속 출격 등의 콘텐츠와 콤보 시스템도 탑재됐다. 다만 비행 슈팅 게임 자체의 진입 장벽은 존재해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상당한 연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바운스맨 플레이 화면
바운스맨 플레이 화면

< 본격 알까기 액션 '바운스맨 for Kakao' >

CJ E&M 넷마블에서 출시한 '바운스맨 for Kakao'는 주인공 캐릭터를 새총을 발사하듯이 뒤로 당겨 발사해 적을 무찌르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액션 게임이다. 게임은 바운스맨들이 지구를 지킨다는 내용답게 레드, 블루, 핑크 등 전대물에서 빠지면 섭섭한 색깔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소소한 재미를 준다.

마치 알까기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게임은 오랫동안 당길수록 더욱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으며, 적을 물리칠 때 획득할 수 있는 게이지를 소모해 사용하는 필살기는 화려한 이펙트로 시원한 액션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각 스테이지마다 강력한 보스가 등장하고 날아오는 미사일을 격파 해야 하는 등 빠른 판단을 요구하는 액션이 많고, 적을 물리치면 등장하는 알파벳을 모아 워프 모드에 돌입하면 빠른 터치 입력을 요구하는 미니 게임이 준비돼 색다른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슈퍼배드 미니언 러쉬 플레이
화면
슈퍼배드 미니언 러쉬 플레이 화면

< 올해의 미니언이 되자 '슈퍼배드: 미니언러쉬 for Kakao' >

게임로프트에서 선보인 '슈퍼배드: 미니언러쉬 for Kakao'는 동명의 영와 슈퍼배드에 등장하는 미니언이 등장하는 3D 러닝 액션 게임으로 귀여운 미니언 데이브가 올해의 미니언이 되기 위해 달리는 여정을 그려냈다.

풀3D로 구성된 그래픽은 스마트폰용 게임 중 최고 수준의 화면을 보여주며 게임의 전체적인 진행 방식은 3D 러닝 액션 게임으로 유명한 '템플런'과 유사하다. 게이머는 총 3줄로 구성된 스테이지를 달려나가며 터치를 이용해 좌우로 이동하고 점프와 슬라이딩을 통해 앞으로 달려 나가면 된다.

게임 중간에는 스마트폰을 좌우로 기울여 액션을 펼치는 슬라이딩이나 로켓 조종 액션 요소가 등장하기도 하며, 뒤에서 바라보던 시점이 옆에서 바라보는 시점으로 변경돼 신산한 재미를 준다. 단 기존 '슈퍼배드: 미니언러쉬'가 구글 플레이에서만 수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이며, 카카오 버전과 큰 차이가 없어 카카오 버전이 가지는 매력이 그다지 크지 않다.

하늘을 달리다 플레이 화면
하늘을 달리다 플레이 화면

< 꿈속 세상을 달려보자 '하늘을 달리다: 개꿈 for Kakao' >

라이브젠에서 선보인 '하늘을 달리다: 개꿈 for Kakao'는 달콤한 과자를 좋아하는 귀여운 강아지 '볼트'가 과자들이 떠다니는 꿈속 세상에서 최대한 멀리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달리기 게임이다.

게임은 내리막에서 가속도를 얻어 오르막에서 날아올라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핵심이며, 멀리 나아가는 과정에서 뒤를 따라오는 시계 괴물에게 잡히면 게임이 끝난다. 지난 겨울 시즌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 받았던 '스키 사파리'와 유사한 조작 방식이며, 모든 조작은 터치 하나로 할 수 있어 간편하다.

특히, 내리막에서의 슬라이딩 외에도 하늘 높이 오르면 구름 속 점프대가 등장해 계속 하늘을 날 수 있는 등의 요소가 탑재돼 단순 반복의 액션을 탈피했다. 또한, 게임에는 주인공 볼트 외에도 다양한 능력을 갖춘 강아지들이 등장하며, 동화 풍 그래픽과 아기자기한 케이크와 과자가 등장해 여성 게이머들이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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