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몬스터 퇴치하는 신감각 퍼즐게임 '블링팝 for Kakao'
게임명 : 슈퍼배드: 블링팝 for Kakao
점수 : 7/10
한줄평 : 3매치가 아니지만 한눈에 알 수 있는 쉬운 게임
민커뮤니케이션에서 선보인 모바일게임 '블링팝 for Kakao'는 일정 시간 동안 색깔 퍼즐을 맞추고 얼마나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지를 겨루는 스피드 퍼즐 계열의 게임이다.
'블링팝 for Kakao'의 게임 진행은 1분의 시간 동안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보라의 5종류의 무기를 몰려 내려오는 몬스터의 색깔에 맞춰 배치, 3개 이상의 몬스터의 색을 맞춰 공격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별도의 복잡한 룰을 익히지 않고 동시에 화면 전체를 보지 않고 한 줄만 신경쓰면 되기 때문에 여타 3매치 방식의 타임어택 퍼즐 게임들과 비교해 편리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 게임 역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콤보를 이어가야 하는데, 성공적으로 몇 번의 콤보를 이어가면 피버 모드로 돌입해 하나의 몬스터만 맞춰도 콤보가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또한 게임 진행 중에는 폭탄, 코인, 보석과 같은 아이템이 랜덤하게 등장해 이들 아이템을 적절히 활용하면 편리하게 고득점을 얻을 수 있어 심리적 압박이 여느 게임에 비해 덜한 점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레벨이 오를 때 마다 롤플레잉 온라인게임과 같이 스킬 트리를 찍어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준비돼 있어 오래 즐기고 레벨이 올라가면 보다 높은 점수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보상을 위한 빙고 시스템을 통해 5개의 목적을 달성할 때 마다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룰렛을 돌릴 수 있다.
다른 게이머와의 경쟁은 카카오톡 친구들과의 경쟁과 함께 등급별 리그제가 적용돼 있다. 처음에는 루키 리그에서 시작하지만 점수에 따라 총 12단계로 구성된 등급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특히 상위 리그들에 소속됐을 경우 코인으로 구입하는 아이템의 구입 비용이 할인되는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적은 부담으로 고득점을 노려볼 수도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아쉬운점은 게임이 끝난 뒤 데이터 전달시나 빙고 데이터 등록시와 같이 서버를 거쳐야하는 단계에서 서버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는 점이다.
이 경우 에러 메시지가 뜬 다음에는 무조건 강제 종료돼 다시 게임을 실행해야 하는데, 다시 기동했을 경우 데이터는 반영이 돼 있지만 이 에러 메시지가 꽤 자주 뜨기 때문에 귀찮은 상황을 접하게 된다.
'블링팝 for Kakao'은 기존의 3매치 방식의 타임어택 게임 대신 자신만의 방식을 사용하지만 한눈에 어떤 게임인지 인식할 수 있는 편리한 퍼즐 게임으로 다양한 시스템과 아이템, 그리고 리그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서비스 초반인 만큼 네트워크 부분에 아쉬운 점이 있지만 이 것이 해결된다면 캐주얼 게임을 선호하는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자의 선택 : 리그가 활성화 되는 동안에는 나도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