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주차 PC방 순위, 시험 기간 여파로 사용자 크게 줄어
언제나 학생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는 시험기간이 돌아오면서 9월 4주차 PC방 순위는 순위에 오른 게임 모두 일제히 사용자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는 전주 대비 22%, 넥슨의 '피파온라인3'가 25%, '서든어택'이 20% 하락을 기록하는 등 PC방 순위 상위권에 오른 게임 모두 큰 폭으로 사용자가 감소했지만 다른 온라인게임들 역시 사용자가 동반 하락하면서 자신들의 순위는 지켜낸 모습이다.
게임트릭스는 지난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간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에 따른 종합게임순위를 금일(1일) 공개했다.
PC방 순위에 오른 게임 모두가 큰 폭의 사용자 감소를 겪은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한게임의 '에오스'다. 공개 서비스 이후 첫 번째 업데이트인 '또 한번의 도전'을 진행한 '에오스'는 상위권 게임들 중 한자리 수의 감소 폭을 기록해 전 주 대비 사용량이 가장 적게 감소한 게임이 되었으며 순위는 9위를 유지하였다.
더불어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9월 27일 공개된 신규 챔피언 징크스와 월드챔피언십의 여파로 오히려 사용자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8일 진행된 장시간의 긴급점검으로 인해 점유율이 다시 감소하며 전주대비 22% 감소를 기록했다.
또한,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이벤트 종료 이후에도 전주 대비 증감율 –12%를 기록하며 선방했고, 지난 9월 26일 부터 '10월은 마블타임!' 이벤트를 시작한 '피파온라인3'은 사용량이 25.58% 감소하였으나,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이 밖에도 지난 9월 26일 부터 '경찰과 도둑, 당신의 선택은?' 이벤트를 시작한 '서든어택'은 사용량이 전 주 대비 -20.66% 감소했으나 순위는 3위를 유지했으며, '초저가 고대 던전 투어!' 이벤트와 '인생은 60부터, 던파는 55부터!'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던전앤파이터'는 전 주 대비 사용량이 25.40% 감소하며 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