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로 즐기는 신나는 활쏘기 '바로! 쏘시지 for Kakao'

게임명 : 바로! 쏘시지 for Kakao
점수 : 7/10
한줄평 : 누르고! 조준하고! 쏘시지!

큐빅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아프리카TV를 통해 서비스되고있는 신작 모바일게임 '바로! 쏘시지 for Kakao'는 양궁을 주제로 하는 캐주얼 게임이다.

이 게임은 '쏘시지'라는 단어와 활을 '쏘다'라는 단어의 활용이 같은 것을 이용해 게임의 제목이나 에너지 역할을 담당하는 사물로 먹음직한 '쏘시지'가 등장한다.

바로! 쏘시지
바로! 쏘시지

게이머는 판타지, 또는 역사의 인물들중 활을 잘 다뤘다고 알려진 인물들을 조작해 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선택 캐릭터로는 로빈훗, 윌리엄텔, 주몽, 조운, 큐피트 등이 있으며, 모두 여성화한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조작 방식은 화면을 터치하는 동안 발동되는 '확대' 기능을 이용해 과녁을 조준하고 손을 떼면 화살이 발사되는 방식이다. 게임의 무대가 실외인 만큼 바람의 영향이 있어 이를 읽고 조준에 반영해야하는데, 뒤로 갈 수록 바람이 거세지기 때문에 빠른 판단력이 요구된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면서 우측이 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피버모드가 발동돼 일정 시간만큼 화살을 난사하며, 모든 화살을 발사한 뒤에는 라이벌 캐릭터들의 '쏘시지'가 과녁 곳곳에 등장하는 등 한 번의 게임 내에 다양한 장치를 등장시켜 게임이 단순해져 게이머들이 지루해하는 것을 막아준다.

바로! 쏘시지
바로! 쏘시지

게임의 아이템으로는 시간 증가나 화살 갯수 증가, 포인트 상승 등 총 6종류가 등장하며, 이들 아이템은 획득한 다음 게임부터 자동 적용되기 때문에 게이머가 모아뒀다가 사용하는 등 선택의 자유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

물론 아이템을 하나도 쓰지 않아도 게임은 즐길 수 있지만, 6종 모두 사용했을때에 비해 너무 적은 점수만을 얻게 되므로, 고득점을 노리는 게이머라면 6종의 아이템을 모두 사용해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위에서 소개한 캐릭터와 활, 그리고 펫에 따라 다양한 능력이 적용되며, 게임 머니를 통해 이들을 성장시킬 수 있어 꾸준히 즐기는 만큼 보답을 받을 수 있다.

아쉬운점은 iOS 버전이 OS7에 최적화돼있지 않아 상단 화면이 OS의 바와 겹쳐보이며 터치후 드랙하는 방식으로 조준을 하다보니 안드로이드 버전의 경우 폰에 따라 감각이 제각각이라는 점이다.

바로! 쏘시지
바로! 쏘시지

물론 모든 폰이 능력이 제각각이니 동일한 경험을 하기야 어렵겠지만 조금만 방향과 힘을 달리하면 조준이 엇나가는 이 게임의 특성상 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기자의 선택 : 꾸준히는 어렵겠지만 가끔 생각날때마다 한 판씩!

바로! 쏘시지
바로! 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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