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식스의 아버지 톰 클랜시 별세
미국 CNN 등의 주요외신은 '붉은 10월호', '페트리어트 게임' 등의 원작자로 알려진 유명 소설가 톰 클랜시가 지난 9월 30일 향년 66세로 사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1947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출생한 톰 클랜시는 1984년 소설 '붉은 10월호'의 대 성공 이후 페트리어트게임, 긴급명령 등의 소설이 영화화 되면서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높은 명성을 얻었으며, 밀리터리 소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기도했다.
특히, 자신의 히트작인 '붉은 10월호'가 1987년 게임으로 등장하며 게임계에 발을 들인 이래 게임 개발사 레드 스톰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레인보우식스, 스플린터 셀 등 자신의 소설을 토대로 한 게임이 연이은 성공을 거두면서 밀리터리 게임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레드 스톰은 유비 소프트에 합병 되면서 다양한 게임을 발매했으며, 톰 클렌시의 이름을 딴 시리즈를 내놓으며 전세계 많은 게이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유비소프트는 지난 3일 새벽 자사의 페이스 북 페이지를 통해 톰 클랜시의 사망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톰 클랜시는 전세계 사람들을 사로잡는 놀라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작가였다", "그의 이름을 가진 게임은 앞으로도 출시될 것이며, 앞으로 그의 유산을 겸허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