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전] 3세트 김치롤의 매운맛을 전세계에! SKT1 롤챔스 우승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 중인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전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경기에서 SK텔레콤T1(이하 SKT1)이 로얄클럽을 상대로 자신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펼치며 3:0 완승을 가져갔다.
3:0 완승을 노리는 SKT1과 전화 위복을 노리는 로얄클럽이 맞붙은 3세트는 한마디로 SKT1의 ‘압살’이었다.
임팩트(정언영 선수)가 3세트 연속으로 잭스를, 페이커(이상혁 선수)가 그라가스를, 피글렛(채광진 선수)가 코르키를 선택한 SKT1은 로열클럽의 탑라이너 갓라이크(왕 시아오 선수)가 선택한 케넨을 완전히 무력화 시키며 초반 분위기를 유리하게 가져 갔다.
탑라인이 무너진 로얄클럽은 황급히 미드와 바텀 라인으로 지원을 나가며 SKT1의 기세를 누르려 노력했으나 푸만두(이정현 선수)의 자이라의 기막한 스킬 연계와 무한 성장을 기록한 페이커의 그라가스와 임펙트의 잭스가 번번히 로얄클럽의 챔피언을 잡아내며 경기는 압도적으로 SKT1의 유리함으로 흘러가 사실상 경기가 결정됐다.
이후 로얄클럽은 이렇다 할 저항 없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으며, 경기 시작 20분 만에 SKT1이 로얄클럽의 마지막 관문을 파괴 시키며, 최종 스코어 3:0으로 SKT1이 2013 LOL 월드 챔피언 십의 우승팀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