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통령배e스포츠, 피파온라인3 부문 인천 대표 우승
지난 4일부터 충남 천안시 천안삼거리 공원에서 진행 중인 '2013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의 '피파온라인3' 일반부에서 인천 대표인 원창연 선수가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원창연 선수는 금일(5일) 오후 서울 대표인 강성훈 선수와 진행된 결승전에서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종합 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첫 번째 경기는 서로 찬스를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서던 중 후반 중반, 원창연 선수가 깔끔한 헤딩슛으로 첫 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이끌기 시작했으며, 이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원창연 선수가 먼저 첫 골을 넣고 압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었으나 후반 중반 페널티 박스안으로 굴러들어간 공을 강성훈 선수가 침착하게 넣어 동점을 만든 뒤 승부차기에서 원창연 선수의 두 번째 킥을 막아내며 5:4로 승리, 한 숨을 돌렸다.
마지막 경기는 한 번의 실수가 승패를 갈랐다. 후반 42분경 페널티 박스안에서 강성훈 선수가 깊은 태클을 넣자 휘슬이 울리고 페널티킥이 선언됐으며, 원창연 선수가 이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2013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의 최후의 승자로 우뚝 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의 주인이 된 원창연 선수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준우승인 강성훈 선수에게는 충청남도지사상과 상금 15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