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통령배e스포츠, 테일즈런너 국가대항전 태국 대표 우승
지난 4일부터 충남 천안시 천안삼거리 공원에서 진행 중인 '2013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의 '테일즈런너' 국가대항전 부문에서는 태국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테일즈런너'의 국가 대항전에는 한국, 홍콩, 대만 등 3개 국가의 선수들이 참가해 뜨거운 경기를 펼쳤다. 총 5라운드가 진행된 경기에서는 1위 30점, 2위 20점, 3위 10점이 주어지는 포인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팀이 갖고 있는 씨드 포인트에 더해져 우승 팀이 결정지어졌다.
우승을 차지한 태국팀은 달리기, 스키, 수영이 합쳐진 1경기와 흥부와 놀부맵에서 진행된 2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포인트를 착실히 쌓았다. 씨드 포인트가 한국 대표팀에 비해 적었던 태국팀은 3경기 블럭하드맵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20점을 획득, 한국 대표의 포인트을 앞지르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어 빙하시대와 셋이서 화났네 맵에서 진행된4경기와 5경기에서도 태국팀은 1위를 차지하며 자력으로 우승을 일궈냈다. 많은 씨드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던 한국 대표팀은 5번의 라운드에서 한 경기만 1위, 나머지 라운드는 모두 2위를 차지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올랐으며,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운 모습을 보인 홍콩 대표팀은 3위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편, 이날 우승팀인 태국 팀에는 우승상금 2,000달러(한화 약 214만 원), 한국 팀에는 1,000달러(한화 약 107만 원), 홍콩팀에는 500달러(한화 약 53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